새벽에 들은 노래



봄빛과


번지는 어둠


틈으로


반쯤 죽은 넋


얼비쳐


나는 입술을 다문다


봄은 봄


숨은 숨


넋은 넋


나는 입술을 다문다


어디까지 번져가는 거야?


어디까지 스며드는 거야?


기다려봐야지


틈이 닫히면 입술을 열어야지


혀가 녹으면


입술을 열어야지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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