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소소하고 환장인 편집자의 세계』 | 꼴렉시옹 루아지르


『80일간의 세계일주 _사파이어 블루 에디션』과 함께 만나본 『이토록 소소하고 환장인 편집자의 세계』는 어디에서도 들어 본 적 없는 진짜 편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원고는 어떻게 기획하는지, 출간 기획 및 편집 기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교정을 볼 때 편집자가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도서 기획부터 출간까지 사소한 부분까지 전부 포함해서 낱낱이 파헤쳐보는 재미가 있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 강원국


글쓰기와 말하기로 꾸준히 이야기를 전해왔던 강원국의 두 번째 말하기 책이다.

그는 생각해보고 말하기, 듣는 사람 입장에서 말하기, 말하고 나서 복기하기 등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말하기 비법을 오랜 시간 실천해 왔고 삶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몸소 느꼈다고 한다.

말로써 살아가고, 말 습관으로 인생의 변화를 느끼려는 이들에게 그는 책을 통해 또 다른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찻잎점술입문』 | 고성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교수가 해리에게 말한다.

"You have the grim."

바로 찻잎으로 점술 보는 수업 장면인데, 해리포터의 팬이기도 하고 찻잎점 자체가 매우 흥미로워 펼쳐보게 되었다.

찻잎점이란, 다 마시고 남은 찻잎으로 보는 고풍스러운 점술로 이를 통해 미래를 예견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찻잎점은 과거 동서양 모두에서 유행했었으며 기호와 상징에 따라 점을 보곤 한다.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 이동민


초기 인류는 어떻게 지구 곳곳으로 이주할 수 있었던 것일까?

대륙 곳곳에서 일어났던 문명 발달 양상은 왜 그렇게 다르게 나타난 것일까?

세계에서 주목받은 찬란한 문화와 문명들은 어떻게 흥망성쇠를 거듭했던 것일까?

이러한 모든 궁금증을 기후 변화의 관점에 의하여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있으니, 바로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 쥘 베른


80일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가?

이를 두고 내기를 벌인 영국인 필리어스 포그가 세계 일주를 하게 되는 모험 소설이다.

80일이라는 시간 제한이 주는 긴장감, 박진감 넘치는 여정과 무뚝뚝한 영국 신사 스타일의 로맨스에 뜻밖의 반전까지 더해져 흥미를 자아낸다.



『페랑디 과일』 | 페랑디 요리 학교


프링스 국립 요리 학교 페랑디는 1920년 프랑스 상공회의소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최고의 요리사들을 배출하고 있는 요리 학교의 본산이자 요리 교육의 살아 있는 역사이다.

국내에도 출간되어 여러 레시피들을 접할 수 있는데 이번에 다룬 주제는 바로 '과일'이다.

과일의 변신은 무죄를 외치며 과일을 이용한 여러가지의 놀라운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단계별 설명을 곁들인 45가지 필수 테크닉과 150 여장의 자세한 과정이 서술되어 있어 과일과 너트 요리법의 기초를 터득할 수 있다.




💭

아무리 밀려도 책탑도 꾸준히 남기고 글쓰기 노트에 서평도 꼬박꼬박 썼는데 손 놓아버린 지 벌써 두어 달이 된 듯하다.

괜찮다고 외치며 못내 감내한 탓인지 여기저기 고장 났나 보다.

한 달을 침상에만 누워 있었던 코로나 때 이후로 무력감을 또 느껴본다.

거의 3주? 동안 숨을 고르고 조금이라도 일어서려면 맥없이 쓰러지니, 이렇게 심하기는 또 처음이었다.

선생님 말대로 요양을 위해 짧은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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