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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
유상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하나, 책과 마주하다』
NFT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사용되는 재화로서 더욱 각광받기 시작했고, NFT화된 예술품이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자 모든 산업에서 NFT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NFT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경우, 막상 알아보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될 것이다.
그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책이 있으니, 바로 『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이다.
NFT의 개념부터 종류, 제작과 거래까지 모든 것을 담았으니 NFT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줄 것이다.
저자, 유상희는 현재 ‘경남제약스퀘어’에서 사업지원팀과 마케팅 총괄이사를 맡고 있다.
국내외 굵직한 NFT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제 막 출발선상에 있는 한국 NFT시장에서 꾸준하게 NFT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융복합 분야의 각종 자문 및 산학연계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충남 메타버스산학협의회 운영이사를 맡기도 했다.
처음 NFT를 접했을 때 어려움이 많았기에, 정말 쉽게 접할 수 있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집필하고 싶었다고 한다.
Ⅰ NFT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어떤 사람은 NFT가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알고 보면 '나'만 빼고 모든 사람이 NFT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는 NFT는 모든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내가 NFT에 관심이 없더라도, NFT는 이내 여러분의 안방까지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암호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현재 NFT의 글로벌 유저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들 또한 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켜주면서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기업들 또한 NFT 기술을 업계에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코빗, LG생활건강, 롯데홈쇼핑 등이 NFT를 접목시킨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NFT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NFT 사용자의 커뮤니티를 강화시켜 메타버스 사업과 결합시킬 것을 예고한 것이다.
무너 사원을 모티브로 요일별 직장인의 감정을 표현하여 NFT를 발행하기도 했었는데, 이는 MZ세대에게 성공적으로 통하기도 했다.
2022년 여름, 최고의 포토 스팟 중 꼽히는 곳이 어디라 생각하는가?
힌트를 주자면 핑크색 그리고 곰돌이다.
그렇다. 바로 '벨리곰'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이 MZ세대를 겨냥하여 만든 벨리곰은 엄청난 인기를 끌어 '핫'한 인스타그램 포토 스팟이 되었다.
MZ세대가 쇼핑을 주축으로 대두되면서 경험을 중시하는 그들의 성향에 맞게 제작한 캐릭터가 통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벨리곰은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져 더욱 더 화제를 몰기도 했다.
핫한 여세를 몰아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에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NFT도 출시했는데 1-2차는 물론 3차까지 전량 완판하였다고 한다.
주식과 코인에 이어 각광받는 NFT는 이제 '힙'한 재테크 수단이 되어버렸다.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더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플랫폼 사용자 수가 많아져 메타버스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별 볼 일 없는 NFT일지라도 사람들의 관심만 끌면 팔 수 있는 것이 NFT이다.
메타버스에서 NFT 기술은 필수적이기에,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또한 필수적이다.
Ⅱ NFT,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메타마스크, 이른바 메마는 이더리움, 폴리곤 체인 기반의 지갑이다. 코인이나 블록체인을 추가할 수 있어 민팅이나 마켓 거래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카이카스는 클레이튼 기반의 지갑으로 사용이 편리해 많은 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NFT의 시작은 지갑을 만드는 것이다. 복잡한 듯 보이지만, 굉장히 단순하고 쉽다.
※ NFT 지갑 생성하는 법은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2021년 전 세계 NFT시장의 규모는 약 400억 달러로 2020년 10억 달러 대비 40배가 성장했다. "
수치상으로만 봐도, NFT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NFT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수집형 NFT는 보유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NFT로 예술작품, 유명인들의 굿즈 등을 포함한 희소성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가치 평가를 위한 기준 자체는 없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상상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즉, 수집형 NFT는 다수의 공감인 것이다.
단순히 취향에 따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기반이 되는 기술 목적과 부합하는지, 소유를 통해 무엇을 증명할 수 있는지, 다수가 다르는 인물의 소유 이력이 있는지 등 복잡하게 따지다보니 공감은 수요로 나타나고 수요는 높은 가치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NFT의 매력이다. 한정적인 것에 소유권을 붙일 수 있다는 점이.
한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사람들이 NFT를 구매하려고 하는 것이다.
Ⅲ NFT는 이제 시작이다
NFT시장이 커지면서 파생되는 시장 규모 또한 넓어지고 있다.
창작자, 소비자 모두 직접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기에 아트 NFT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대형 블록체인 거래소에서도 NFT를 론칭하고 있다.
아직 한국의 NFT시장은 국내에만 머물러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앞으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관련 법안이 제정되면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형 NFT를 만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없기에, '그 정도는 아닌데?'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글로벌 시장은 다양한 NFT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국은 정확한 근본과 유틸리티를 앞세운 NFT들이 강세를 이루고 있어 화려한 로드맵과 기능적인 면만 앞세워 민팅을 하다보니 사라지는 러그풀과 각종 스캠도 많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도 최근 대기업에서 NFT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관련 법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NFT 기술은 음악, 미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블록체인과 운명을 같이 하기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는 것이 NFT의 현 주소이다.
코인 시장이 침체되면 같이 하락하고 거래량 또한 소극적으로 바뀐다.
무엇보다 NFT가 해결해야 할 큰 숙제 중 하나가 바로 해킹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면 좋겠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점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이런 말을 했었다.
"인터넷도 초기에는 거품이 있었고 결국 문제가 터졌지만, 그것이 인터넷을 말살시키지는 않았다. …… (블록체인과 NFT) 기술 자체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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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란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값을 지닌 디지털 토큰이자 소유권과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저장되어 신뢰성이 높은 디지털 자산이다.
NFT는 뉴욕대에서 예술을 가르치던 디지털 아티스트 케빈 맥코이가 최초로 만들었었다.
2014년 사상 최초로 NFT인 퀸텀을 만들어 블록체인에서 민팅했는데, 이는 자신의 디지털 작품을 팔고 추적할 수 있게끔 하려는 의도였다.
그 때 그 방법을 찾던 중에 비트코인을 활용하게 된 것이고 이후 최초의 NFT인 퀸텀이 나오게 된 것이었다.
뉴스만 봐도 심심치않게 나오는 용어가 바로 NFT이다.
디지털로 직거래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면서 NFT는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것이다.
무엇보다 주식과 코인에 뜨거운 근래, NFT는 좋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제는 생필품조차 NFT로 거래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니, 새롭게 맞이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것이다.
매번 책을 읽으면서 느끼지만, 전공서적이 아닌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NFT의 개념부터 종류, 제작과 거래 그리고 지갑 생성하는 법과 가장 많은 NFT를 볼 수 있는 곳까지, 모든 것이 담겨져 있어 배부를 정도로 제대로 공부한 느낌이 들었다.
NFT시장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즉, 앞으로 성장할 날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엄연히 디지털 강국인 대한민국이지만, 아직 세계 무대에서 한국산 NFT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데 규제가 완화되고 한국만의 독특한 NFT가 나온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