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성과로 바꾸는 마법의 꿈지도 - 100일 만에 클래스101 크리에이터가 된 비법
김은정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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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Draw your future!

원하는 꿈을 이루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시나요?

매일매일 습관처럼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에 지치시나요?

일상 그리고 지금의 현실에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다시금 가슴 뛰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될 것이라며 저자는 자부한다.

(아내가, 엄마가 된) 여성의 이야기지만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팁은 똑같기에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다면 주목해주길 바란다.


저자, 김은정(바이올렛)은 인생의 꿈을 그리고, 실현해 나아가는 국내 1호 비주얼라이징 강사이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당신의 미래를 그려요(Draw your future)’ 글로벌 앰배서더가 되어 국내외에서 비주얼 씽킹과 비주얼 드리밍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클래스101(바이올렛으로 활동), K-mooc, 대학과 기관에서 비주얼 씽킹과 비주얼 드리밍, 퍼스널 브랜딩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오아시스 학교의 대표로서 꿈꾸는 사람들의 자기계발을 전략적, 시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고 있다.

영국 브루넬 대학교(Brunel University)에서 디자인 브랜딩 전략(디자인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최연소로 제품디자인기술사를 취득했다.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와 아쿠아리움에서 인턴, 한국여성과학기술인회 글로벌 멘토, 서울시 디자인 해외통신원 및 미술 전문지 해외 기자로 활동했다. 전 세계 25개국 70개 도시에서 문화 예술 여행을 하며, 노르웨이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디자인과 글로벌 경험을 합하여 늘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꿈꾸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에게는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몸소 증명하고 있는 비주얼 드리머로 세계인들 앞에서 ‘세상은 좋은 곳이고, 모든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강연을 하게 될 미래를 꿈꾸고 있다. 소중한 꿈을 품은 사람이기에, 타인의 꿈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고 있다.


오아시스 학교 홈페이지 www.oasisschool.kr

블로그 https://blog.naver.com/dmswjd7952




Ⅰ 다시 꿈꾸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


"엄마도 꿈이 있어!"


요즘은 맞벌이 추세이긴 하지만, 여성들의 대부분은 임신을 시작으로 출산 그리고 육아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나' 자신의 삶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여자도 엄마가 처음이고 남자도 아빠가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미성숙할 수밖에 없다.


막내동생이 태어날 때쯤, 아빠는 종종 출장을 가곤 했다.

어느 새벽, 물을 마시러 잠깐 나왔는데 안방에서 동생 울음소리가 들려 조용히 들어가봤다.

안방에 들어가보니 엄마는 지쳐 잠들어 있었고 동생이 낑낑대며 울고 있어 동생을 안고선 토닥이다 재워주었다.

동생이 태어나고 엄마는 외할머니댁에서 한 달 정도 산후조리를 하긴 했으나,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사시는 엄마는 아이 양육은 물론 집안일까지 해야 했으니 얼마나 고되었을지 알 수 있었다.

그 때 이후로 아빠가 출장갈 때면 나는 여동생을 데리고 안방으로 가 엄마와 막내동생과 함께 잤다.

막내동생과 딱 9살 차이가 나니 9살 누나가 돌봐주기엔 어른처럼 야무지진 않아도 엄마에게 충분히 도움은 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9살은 참 어린 나이인데 나는 그 때부터 어른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

어느 날, 엄마가 남동생을 안고 재우다가 나란히 둘이서 한 얘기가 있었다.

"엄마는 뭐가 되고 싶었어?"

"… 엄마는, 성악가가 되고 싶었어."

……

"… 지금은, 엄마 역할 잘 해내는 거! 나중에 하나가 컸을 때, 그 때도 엄마가 꿈이 있다면 이룰 수 있게 해줘."

그 때 나눴던 대화는 지금도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엄마와 저녁산책을 할 때마다 엄마의 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자는 다정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고 읊조렸다.

출산과 육아는 둘째치고 일단은 아름다운 신부가 되는 것이 중요했기에 겉모습 꾸미기에만 몰두했을 뿐이였다.

그렇게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고 얼떨결에 엄마가 된 그녀.

엄마가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저자였다.

마냥 우는 아이가 왜 우는 지 알아채기 어려웠고 온갖 맘카페를 뒤져 나름 현명하게 육아용품도 잔뜩 구매했지만 쓸모없었다.

무엇보다 예민해진 감정 탓에 별 말이 아닌데도 무너져 내리기 일쑤였다.


어느 날 '엄마가 된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바닥부터 차근차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가 낳은 아이를 따듯하게 보살피고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동시에 바람직한 엄마 상을 스스로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에 생각이 닿았다. 그러려면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엄마 상을 설정하는 게 우선이었다. 하지만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이미지를 그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다 호주 남자와 만나 결혼한 단짝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호주의 육아 방식및 엄마 지원 제도라는 것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리고 친구 남편이 저자에게 진심을 담아 한 마디를 건넸다.

"은정, 엄마가 된다는 것을 행복하게 받아들이길 바라요."

그 날을 계기로 저자는 미래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깨닫게 된다, 엄마로서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내 마음속에 꿈이 들어와야 한다는 걸. 그래야 치열한 현실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을.


그러나 둘째가 생기고 저자의 남편이 지방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그렸던 것들이 희미해져만 갔는데, 희한한 강연 하나를 듣게 된다.

TED 강연 【Draw your future】이였다.

아이들이 걷고 뛸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무렵, 저자의 남편이 지방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저자가 회사에 복직하게 되면서 다시금 그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2011년 당신의 미래를 그리세요(Draw your future)】

【2017년 당신의 창의적인 천재성(Creative Genius You)】

패티 도브로울스키의 강연으로 이후 올라온 새로운 영상까지 보게 되면서 저자는 다시금 그리게 된다.


★ 꿈을 이루는 방법

1. 미래를 그림으로 그려라.

2.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바꿔라.

3. 당신이 가진 창의적인 천재성을 일깨워라.


그 후, 저자는 영국에서 배운 비주얼 씽킹과 패티에게 배운 미래 시각화 기법을 합쳐 저자만이 오롯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인 '비주얼 드리밍'을 만들게 된다.




Ⅱ 그리면 실현되는 비주얼 드리밍


어떤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실행력을 발휘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동기부여다.

동기가 있어야 세웠던 목표를 되새길 수 있으며 아무리 지친다 해도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준다.


그렇게 여덟 명의 교육생과 함께 벅찬 마음을 가지고 저자는 첫 강의를 하게 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강의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바뀌었는데, 모든 강의가 좋은 평점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수익이 없어도, 좋은 피드백을 받지 못해도 저자 한 사람으로 인해 누군가 꿈을 찾고 인생을 설계해 성장하는 일이 가슴 벅찼다고 한다.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고, 그 한 사람의 세계를 바꾸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주얼 드리밍을 토앻 자신만의 이야기와 경험을 잘 정돈해 인생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내 일에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꼈다.


비주얼 드리밍은 이루고 싶은 꿈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꼭 그림이라는 결과물이 나올 필요는 없다.

나의 꿈을 설정 한 후, 그 모습을 생생하게 마음속에 그려볼 수 있다면 일단 성공한 것이다.

즉, 그리기 이전에 구체적으로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 방법으론 종이와 펜으로 아이디어 축적하기, 나만의 쓰기 시스템 구축하기, 나 자신과 인터뷰하기 등이 있다.

비주얼 드리밍은 다섯 단계로, 준비-현재 그리기-미래 그리기-과정 그리기-실천 순으로 진행된다.


꿈지도는 인생이 흔들리는 순간이 올 때마다 나를 지키는 안전장치가 되어줄 것이다. 삶의 본질과 근본이 담긴 그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완성했던 작품을 바라보며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성찰하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도 그려볼 수 있게 된다. 그러려면 내면을 충실히 관찰하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서, 그림으로 표현해 두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




어느 순간, 꿈은 비밀이 되어버렸다.

모두가 이룰 수는 없기에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한 채 그렇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이룰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 도약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열정을 엄청나게 불어넣어줄 것이다.


초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직업적으로도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았었다.

그러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현실을 자각하게 되며 이루고 싶은 것들을 우선순위에 두기보다는 지금의 위치에서 빠르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택하게 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바다 위에 떠있는 부표 위에 앉아 위태롭기만 하다.

푸르고 청량하지만 아래 바다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이 기다리는 것과 같이 그 색이 참 짙기만 하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내 마음이다.

블로그에 오롯이 털어놓을 순 없지만 근 2-3년 동안 이런 마음이 들어 인문학과 자기 계발서를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한 편 들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선, 비주얼 드리밍을 활용하여 꿈지도를 그려보았다.

핵심적인 내용은 뒷부분에 있는지라, 책 내용을 한데 담고 싶어 혼났다.

사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꿈지도는 나의 삶 전부를 담은 마인드맵이 아니다. 즉,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지금이 오전이라 가장한다면 오후에 해야 할 일을 꿈으로 정한다.

그렇게 그 생각을 성과로 바꾸었을 때의 작은 성공도 해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작은 성공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꿈을 매일매일 기록해 완수한다면, 본인도 모르게 성취감은 물론 자존감까지 어느새 차곡차곡 쌓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테니깐.

자존심은 버려도 자존감만은 버리지 말라고 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이와 동시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학생들에게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책 한 권이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책 한 권의 힘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준다는 것은 분명하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꼭 책만이 아니다. 음악, 미술 등 영역을 넓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단지 그 방법을 찾기 이전에 갈팡질팡 하고 있을 터, 그 때 우리는 손쉽게 많은 것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책을 택하는 것이다.

모두가 현재의 생각을 성과로 바꾸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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