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여름네일 #민트와하늘그중간어디쯤


봄봄했던 노랑노랑한 네일은 벗어던지고 여름이 왔다는 의미로 시원한 색으로 선택했다.

민트색도 아닌, 하늘색도 아닌 그 중간색이라 오묘하게 예쁘다.

병원 가는 길, 택시 안에서 찰칵 :D




#오후8시 #소나기


오후 8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밝다. 참 밝다.

사진으로 그렇게 안 보이지만 이날은 폭우가 엄청 내리던 날이었다.

요즘 비 소식이 있으면 화분들을 안쪽으로 옮겨놓는다.

안쪽으로, 바깥으로 옮기는 작업이 계속되니 비는 내리되 폭우만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옮기기 힘들어;)




#하나의책장 #책소개


소개하고 싶은 책은 한가득인데, 언제 자리잡고 앉아서 포스팅을 할 수 있으려나.

다행히 심하게 나타나진 않았으나, 하다 하다 햇빛 알레르기까지 생겨 어이가 없었다.

단순히 추위만 탔었는데 어느 순간 더위도 많이 타고 있었다. 그렇다고 땀을 흘리는 체질도 아닌데;

진료받다가 들은 사실, 더위도 더위지만 습도에 취약한 몸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고로 습한 날은 몸에 힘이 없다.




#모비딕 #향고래 #이상한변호사우영우


좋아하는 책 10권을 꼽으라 하면 그 중 하나가 바로 『모비딕』이다.

문화생활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영화, 미드를 즐겨보게 되었었는데, 초등학교 때 엄마가 「마틸다」라는 영화를 보여주셨다.

마틸다의 영리함에 놀란 담임 선생님이 마틸다에게 좋아하는 책을 묻자 마틸다는 『모비딕』이라고 답했다.

그 장면을 보고 나자 『모비딕』이라는 책이 궁금해졌었고 학교 도서실로 곧장 찾아가 『모비딕』을 신청했었다.

그 때부터, ㄴr의 고ㄹn ㅅr랑ㅇi ㅅi작되었ㄷr...

예전에 고래를 좋아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아무튼 안 좋았던 기억으로 인해 나는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것을 잘 말하지 않는다.

(고쳐야 할 점 중 하나이다; 좋으면 좋다고 말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아무튼 나는 고래 종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초등학교 때 읽었던 『모비딕』을 계기로 특히나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모비딕』과 관련된 굿즈는 물론 고래와 관련된 인형, 피규어같은 아기자기한 것도 모으고 있다.

근래 YES24에서 얼리리더 체인 배지로 모비딕이 나왔었고 알라딘에서 투명 북마크 세트, 본두티드 엽서 세트로 모비딕이 나왔었다.

당! 연! 히! 데리고 왔다...

드넓은 바다에서 쉼 없이 헤엄쳐야 하는 돌고래들이 갇혀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좋지는 않다.

그래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 한 번쯤은 가까이 보고 싶어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들을 제주도 바다로 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선 마지막 돌고래쇼를 생애 두 번째로 관람했었다.

그리고 잠실 롯데 아쿠아리움에 가서 생애 세 번째로 벨루가를 마주했었다.

그 날은 곧장 또 다른 곳으로 가야 해서 인형을 못 샀었다. 그걸 들고 다닐 순 없기에;

그래서인지 두고두고 아른거린다.

하나의책장 한 구석에 보관할 수 있는 펜과 마그넷으로 아쉬움을 달래긴 했었는데, 꼭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사오려고 마음먹고 있다.

고래인형 꼭 ! 사 고 만 다 !

나는 책상 앞이나 책장 앞에 앉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TV 앞에 앉아있지를 않는다.

즉, 드라마 볼 일이 없다.

그런 나에게 분명 좋아할 거라며 추천해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색있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지루함도 없고 스트레스없는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극 중 주인공인 우영우 또한 향고래를 좋아하여 드라마에서 움직이는 고래가 나온다는 것이다.

창문 밖은 물론 밖에서 헤엄쳐다니는 고래를 드라마에서 본다는 게 참 힐링이다.

주인공 우영우의 주변 인물들 또한 이 드라마를 보게 하는 것 같다.

(하아; 나도 그런 사수 좀 만나봤으면 좋겠다.)




체계성없는 횡설수설했던 요즘 근황, 끄-읏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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