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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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우리는 불황에 대비하여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전략을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


위험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는 곳에 위험도 있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이 둘은 함께 한다. _나이팅게일


코로나가 과연 종식되기는 할까? 언젠가,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바이러스는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가 지닌 힘보다 더 강해지고 확산세 또한 빨라져 그 언젠가가 5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그 이상이 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집단 감염으로 인해 확산세가 급증하자 결국 2.5단계까지 올랐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 1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 허나 하향되었다고 해서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고 근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재확산되어 병상 부족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프랑스의 경우는 파리를 포함하여 주요 대도시에는 야간통금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반발하며 시위도 일어났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 선을 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게 맞지 싶다.

미국, 유럽의 코로나가 재확산 사태를 보며 우리 또한 느슨해지지 말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게 좋다.

이렇듯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일부가 아닌 전부, 즉, 일상은 물론이고 경제, 금융 등 모든 것들이 뒤흔들리고 있다.

이미 불황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좋게 말하면 권고사직이지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은 이들도 있고 해고는 아니더라도 (강제적이면서 강제적이지 않은) 월급 삭감 받은 이들도 있다.

월급도 줄이고 직원도 줄이는 지금의 상황에서 채용 시장 또한 올해는 매우 조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황에 대비하여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전략을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

경제경영서적 중 코로나에 대비한 책들을 현재 몇 권 읽었는데 그 중 한 권의 책을 먼저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이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4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가다.

이 중, 유로화,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브르, 중국 위안화,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금 가격, 산업 철강 가격, 농산품 가격, 미국의 일자리 등 총 25가지 평가 기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글로벌 불황이 찾아오며 전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미국인인) 저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이번 코로나를 보며 한국이란 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본 것은 사실이다.

혁신과 기술 중심지로서의 우위가 있을 뿐더러 데이터와 전문지식 존중하는 문화 덕분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 효과적으로 막는 데 역동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여전히 팬데믹의 위험은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

이전의 유망 직업은 수명이 짧아졌고 전문직 명성은 예전같지 않아진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의 여파로 앞으로 5년, 10년은 그 영향이 없지 않기에 이를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선택지를 앗아가는 불황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불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불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불황이 오는지를 말이다. 경기 침체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을 꼽자면 무직과 실업이다.


불황이란, 경제 활동 및 소득이 감소하는 때를 일컫는데 GDP 기준으로 2분기 이상 연달아 성장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축소될수록 노동자는 실직자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가계는 더 빠듯해질 수밖에 없다.

돈의 가치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그 시기에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난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매우 좋지 않다.)

예컨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인플레이션을 넘어 초인플레이션 시대인 때가 있었다.

어떤 사람이 독일 화폐가 가득 든 손수레를 가져와 빵 한 덩어리를 사려고 했는데 잠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니 바닥에 화폐는 그대로 있고 손수레만 가져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통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 사람들이 대출받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기업이 사업을 확장시키거나 가격을 올릴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며 자연스레 기업은 위축되고 가계 또한 지출을 줄이게 된다. 그리고 불황을 마주하게 된다.

경기 침체와 비교하면 확연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침체는 우리들의 삶에 부정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남기는 반면에 지나친 인플레이션은 우리들의 삶이 아닌 전체 국가의 부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한 예시로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경제 공황을 들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선택지


내게 주어진 선택지를 아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 이제 불황에 취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기본 체스 동작, 즉 SWOT 분석이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여섯 가지 전략을 알아보자.


SWOT 분석은 어떠한 사황을 두고 장, 단점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기업에서 모두가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SWOT 분석이란,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ies(기회), Threats(위협)의 약자로 기업의 내/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찾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표준화된 분석 방법이다.)

즉, 저자는 본인을 기업이라 가정하고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SWOT 분석을 해보라고 말한다. 이를 몇 번에 걸쳐 연습하다보면 본인의 선택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는 덧붙인다.

주어진 선택지를 아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불황에 취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기본 체스 동작, 즉 SWOT 분석이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여섯 가지 전략은 바로 이렇다.

1. 준비하라

2. 견뎌라

3. 숨어라

4. 도망쳐라

5. 쌓아 올려라

6. 투자하라



돈이 돈을 벌게 하라


투자하기 저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원칙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사업, 자녀의 교육에 투자하라. 그러나 주식은 잘 알지 못하면 투자하지 마라.


이는 해당하는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내용일 수 있으니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이 시기에 '투자'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돈도 어디에 둘지 확실히 알아야 돈도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저자는 굳이 '투자'를 한다면 이미 시작한 비즈니스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덧붙여 투자할 줄 안다면 주식도 조심스레 권한다고 덧붙인다.

단, 잃어서는 안 되는 돈은 절대 투자하면 안 되고 자신이 이해하는 것에만 투자해야 한다.

또한, 다양하고 많은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사실, 잘 모르면 위험한 것이 주식이기에 모른다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투자해선 안 된다.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일정한 규칙을 지키고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 때, 주식 시장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경기 침체가 가져오는 가장 나쁜 영향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이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불안을 진정시킨다. 모든 전략이 모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달려오는 황소를 제압하면 선택지가 생긴다.




사람이라면 한 번 혹은 그 이상 성장통을 겪기 마련이다.

그것이 아무리 길고 힘들지라도 성장통을 겪고나면, '성장'하는 것은 분명하다.

근래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이것 저것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픈데, 정말 아픈데 이 또한 성장통이라 생각하며 잘 견뎌내어 제대로 '성장'하고 싶다.

이렇게 노력하고 노력하여 성장통을 겪은 이후의 '성장된 모습'을 생각하며 꼭 빛내고 싶다. 그렇게 될 것이라 믿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취미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그 선택지가 다양해 행복한 고민중이다.)

성격상 나는 무턱대고 돌진하지는 않는다. 장, 단점이 있긴 한데 나같은 경우는 어떤한 일에 있어서 제대로 계획을 수립하거나, 전략을 마련하거나 이에 해당된 공부를 꼭 마친다.

경영학과라 해도 재테크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부동산 재테크는 관심이 있었으나 주식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근래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소액으로 주식 공부중에 있다.

우리 인생의 불황은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다. 마냥 호황기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나아가, 경제 또한 마찬가지다.


책에서 각 장마다 불황에 맞서는 커리어 전략이 쓰여져 있다.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핵심 내용과 그 조언이 적혀져 있어 매우 유익하다.

아무래도 저자가 미국인이다보니 '미국'의 초점이 맞춰진 것은 사실이다.

허나 대상에 맞게, (그 대상의) 상황에 맞게 전략이 세워져 있어 굉장히 섬세할 뿐더러 꼭 미국인이 아니어도 우리에게 유익한 내용이 분명히 있기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도 '득'이 될 것이다.




P.S. 의도치 않았던 밤샘

사실 어제 두 시간에 걸쳐 리뷰를 작성하고 세 시간에 걸쳐 웹소설을 작성했었다. 그런데 한순간의 실수로 (바보같이 저장도 안 해놔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

반 나절 이상을 소요했던 모든 것이 날라가 버리니 눈앞이 순간 아득했었다.

이런 순간을 맞딱드리면 좌절감과 슬픔이 물밑듯이 밀려온다. 노트북을 붙잡고 고개를 푹 숙였다.

사실, 지금 쓴 리뷰도 마음에 들지 않고 웹소설 또한 다시 작성하려니 스트레스가 바닥을 기점으로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듯하다.

예저에 한 번 과제를 하다가 이런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오늘이 두번째가 될 줄이야.

내일 아침부터 일찍 나가야 하는데 결국 잠도 못 자고 머리 싸매고 쓰고 또 쓰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려니 참 한숨밖에 안 나온다.

뭔가, 억울했던 마음을 토로해 보고자 주저리주저리 써보았는데 일기로 옮길까 하다 그것도 귀찮아져서 여기에 남겨야겠다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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