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하기의 힘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노경아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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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핵심은 말하는 방식에 따라 당신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성패는 큰 무대가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무대에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말하는 방식'을 바꾸기만 해도 우리 인생의 90퍼센트가 달라집니다. 운이 트이고 인생이 밝아질 것입니다.


알다시피 '말'은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말이 있듯이 굉장한 득이 될 수도 있는 반면에 본인 혹은 타인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만큼 굉장한 해가 될 수도 있다.

즉, 우리가 매사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말'이다.

그래서 자기계발서 중 특히 '말'과 관련된 도서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주말에 읽었던 그 중 한 책이 바로 『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이다.


저자, 나가마쓰 시게히사는 주식회사 인재육성 JAPAN 대표이사로 '일류인 이재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고 있는 인재를 일류로 만든다.'라는 콘셉트의 독특한 인재 육성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타코야키 노점상으로 시작해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회사를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각종 강연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 수강자 수가 4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어떤 사람의 인생은 왜 잘 풀릴까?


사람을 끌어들이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 한 부류가 바로 '언변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언변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유재석'이다.

말솜씨는 둘째치고 그는 언제나 말을 할 때 있어서 배려심과 신중함을 놓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능력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언변력이 뛰어난 사람들 중 사람을 끌어다니는 능력을 지닌 이들을 보면 가장 큰 특징이 있다.

바로 일상에서의 사소한 말버릇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ㅏ' 다르고 'ㅓ' 다른 게 말인데,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상처줄 수 있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어느 집단에 한 명쯤으 꼭 있다. 그리고 정작 그들은 그들 모르게 자신의 말버릇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말버릇을 변화시키다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굉장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앞서 계속 언급했듯이, 말버릇을 변화시키면 좋은 사람이 저절로 제 주변에 모이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신뢰있게 다져질 수밖에 없다.



미묘한 말의 차이가 행운을 만든다


전공은 경영인데 정작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심리학과 관련하여 깊게 공부하고 싶어 유학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빠른 변화를 맞는 시대 속에 사람들이 점점 그에 맞춰 속도를 내다보니 쉼 없이 내달리면 지치기 마련인데 그것이 결국은 육체에 이어 정신까지 지치게 만드니 이를 돕고 싶어 아예 정신건강의학과 쪽으로 길을 가보고 싶은 생각에 학사편입까지 고려했었다.

결국은 여건이 맞질 않아 살짝 뜬금없이 IT를 추가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지만 지친 누군가에게 나라는 자신이 치유해줄 수 있는 '약국' 내지 '병원'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또, 말이 잠시 삼천포로 빠졌는데 대학교 재학 시절에 고등학생들의 과외를 맡으며 공부 외에도 그들의 심리까지도 케어해 주었었다.

그 때, 고등학교 2학년인 D양이 있었는데 친하게 지내는 무리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과의 관계에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세세하게 들어보니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친구의 말이 그 아이에게 굉장한 상처가 되고 있었던 것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라 더 자세히 말하진 못하지만) 당시, 그 아이의 상황에 맞게 조언해주었고 다행히도 좋은 방향으로 풀릴 수 있었다.

그 때, 문제가 바로 미묘한 말의 차이에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게 상관하지 않을 것 같은 말이라 생각하면 툭 내뱉고 보는데 그 미묘한 차이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

D양도 그랬으니깐.

예컨데, 나는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함부로 '힘내'라고는 말하진 못한다.

지금의 내 위치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미안하다고 말한다.

"지금은 ㅇㅇ에게 '힘내'라는 말보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더 해주고 싶어요. 사랑해요, 많이."

이런 식으로 상황에 맞게 말하곤 하는데 '힘내'라는 말은 그 뒤에 덧붙이거나 아예 하질 않는다.

미묘한 차이가 얕게 혹은 깊게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 상대방이 예민한 사람에 속한다면 말이다.

예민한 사람과 관련하여 일전에 쓴 리뷰가 있는데 이들에게는 특히나 상처가 될 수 있다.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https://blog.naver.com/shn2213/222092492472



상대가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말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


타고나기를, 나는 워낙 예의를 중시하는 사람인지라 특히나 도덕 시간도 허투루 들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말 한마디 내뱉을 때면 항상 '상대방'을 생각하였다.

타인에 의해 내가 상처를 받은 적은 다행히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몇 번 있긴 하지만 (내 말이 상처가 되었다는 말을 아직 들어본 적이 없어) 지금으로선 내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 적은 없다.

내가 '말하는' 역할이 아닌 '들어주는' 역할을 택해서인지 몰라도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참 감사한 일이다.)

깊이 있는 대화는 결국 '편안함'과 '묵직함' 그리고 '신뢰'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그 삼박자가 맞아 상대방도 내게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게 아닐까.

내가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것이 있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꼭 상대방을 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물론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다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 본인만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어 그러한 말이 툭 튀어나온 것일 수도 있다.

다음에 리뷰할 책이 '관계'와 관련된 책인데 그 책에서 좀 더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잠깐 언급하자면.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진다. 마음이 약해지면 몸이 약해지듯 말이다.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문제들이 잘 넘겨지지도 않고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다.

내가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착해가지고"이다.

남들은 다 내가 착하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그래. 물론 내가 선할 순 있지만 착한 것은 모르겠다.

교수님이 항상 착하게 살지 말라고, 사람이 악도 품고 살아야 한다고 하니 나도 굳게 마음 먹어보긴 하는데 이게 참, 뭐라고, 잘 되질 않는다.

그렇게 상처받고 당해도 그걸 그대로 갚아주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순수하지도 않고, 세상물정 모르는 것도 아니다.

요새 조용하다가도 한번씩 이런 저런 일들이 닥치면, 휴, 모르겠다, 감당하기가 참 버겁다.

그냥, 나는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좋은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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