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매일 스스로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네며 되뇌인다.

착하다, 지적이다, 예쁘다, 선하다, 야무지다, 멋지다, 똑똑하다, 사랑스럽다, 귀엽다, 배려심있다…….

그렇게 되뇌이다 보면 어느새 그런 사람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선생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다 '말의 힘'에 대해 깨우쳤던 것 같다.

(내 입으로 말하기 뭣하지만) 난 언제나 조용하고 착한 아이였고 지금도 달라진 게 전혀 없다.

딱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당시 단점 하나를 고쳤다는 점인데, 바로 나 자신을 과소평가한다는 점이었다.

당시, 선생님께서 그런 말을 해주셨다.

나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면 그 영향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고.

그렇게 나도 모르게 자존감이 낮아지면 앞으로 나 스스로에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악영향이 될 수 있다고.

그리곤 그런 말을 해주셨다.

"네가 생각한 것보다 그 이상으로 넌 착하고 예쁘고 똑똑하단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렇게 생각하면 돼. 그거면 돼.'

"매일같이 너 스스로에게 속삭이렴."

'세상에 있는 예쁜 말들을.'


매일 바쁜 일상에 치이다보면 당시 선생님이 해주셨던 귀중한 말을 잊곤 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또 과소평가하곤 하는데 그럴 때면 항상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을 되뇌인다.


그렇게 나는 매일같이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세상에 존재하는 예쁜 말들을 가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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