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러스 - 1% 부의 시크릿을 더하는 17가지 법칙
조성희 지음 / 유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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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어린 시절, 한 사건으로 인해 가슴 속 야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이루기는 좀처럼 쉽지 않았고 그 해답을 A에게서 찾을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A의 말처럼 2% 부족했던 야망이었다. 그 부족한 2%가 바로 욕심이었다.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을 적으라고 하면 '의사', '외교관', '피아니스트'라고 적었었다.

예전 같으면 정말 '꿈' 많은 시대였는데 중학생의 나이가 되자마자 현실을 깨우쳤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그 깨우침이 매우 빠르다. 대부분 적어내는 것이 '건물주', '공무원'이니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를 가르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칠 일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어린 학생이 한 명 있었다.

중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었는데 C는 또래보다 영어를 꽤 잘해 방학 동안만 잠깐 영어를 가르쳤었다.

매번 영어공부의 일환으로 팝송 하나를 꼭 듣고선 마무리했는데 그 날은 R.Kelly의 I believe I can fly를 들었었다.

그 날, C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선생님, 제 꿈이 뭔 줄 알아요?"

"응, 뭔데?"

"전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꿈이에요."

"오, 정말? 현실적이네."

"이게 현실적이니깐요."

"누군가를 가르치는 교사라던지, 누군가를 치료하는 의사라던지, 누군가를 변호하는 변호사라던지, 뭐, 그런 것들 다 포함해서?"

"뭐가 될진 추후에 결정하면 되는 거고, 일단은 무조건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게 제 꿈이에요. 그게 뭐가 되든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아요. 일단 돈이 있어야 평생을 여유롭게, 안정적이게 보낼 수 있으니깐요. 저 학교에도 그렇게 써서 냈다니깐요?"

그렇다. 돈이 최고다. '부'를 가지는 것이 삶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있는 것 중 하나니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열심히 일을 하는 것 또한 결국은 부를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겠는가.

경영학을 전공한 이유도 있어서 경영/경제서를 많이 보기도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부의 길은 과연 무엇인지 그 해답 혹은 비결을 알고자 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이다.

미디어를 통해서 보이는 '부자'들의 모습 때문에 은연중에라도 우리는 대체적으로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

단, 1%의 인구만이 세상의 모든 돈에서 약 95% 이상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럼 그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현실적으로 답하자면, 세습도 이유일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현재 눈에 보이는 결과에 돈, 운, 삶을 통제하도록 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눈앞에 터닝포인트가 다가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 그것을 모르고 지나치거나 알고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당신은 정말 부자가 되고 싶나요?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은연중에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또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은 꺼내지만 사실 대부분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의 잠재 의식에는 머니 파일이 들어있는데, 이 머니 파일에 부자가 되면 좋은 점과 더불어 부자가 되면 안 좋은 점까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뒤죽박죽 섞여 부자 되기를 망설이는 것이다.

바라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기에 바라는 것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즉, 부자들은 부자가 되고 싶은 갈망이 매우 명확하다.

합법적이고 도덕적인 선에서, 부자가 되는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하는 것이 부자들인 것이다.

우리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이며, 우리는 부자로 태어났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보이지 않는 힘을 믿으시나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힘은 매우 강하다. 이는 경험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저자는 열매가 달라지길 바란다면 우선 뿌리가 달라져야 한다며 내가 현재 돈이 없다는 것이 보이는 결과라면 그 원인이 되는 뿌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외적인 것을 바꾸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바로 내부에서 돌아가는 내적 세계를 바꾸는 것이다.

즉, 생각이 감정을 낳고, 감정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결과를 낳듯이 마인드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하는 것이다.

나도 마인드파워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기에 매번 되뇌이며 나 자신을 앞으로 이끌고 있다.


심플하지만 확실한, 행복한 부자로 가는 17가지의 법칙


Law 1 원하는 돈의 액수를 명확하게 정한다

Law 2 눈앞에 있는 현실처럼 생생하게 상상하라

Law 3 감사할수록 감사한 일이 더 많아진다

Law 4 나에게 힘을 주는 어메이징 선언문을 만들자

Law 5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는 기적의 ‘1,000번 ㅅㅂㄹㄱ’

Law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시작하라

Law 7 매일 조금씩 찍은 점이 결국 걸작이 된다

Law 8 돈이 편해질수록 더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

Law 9 돈은 부르면 온다

Law 10 ‘얻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 전환하라

Law 11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

Law 12 No! 가난한 정보를 거부하라!

Law 13 저축하는 습관이 곧 자제력이다

Law 14 열심히 한 당신, 최고를 즐겨라

Law 15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파워-함께 더 멀리

Law 16 행복한 부자들은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Law 17 보상에 상관없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라


저자의 책을 읽은 것이 몇 년 전이었다.

밥 프록터의 한국 유일의 제자로 알고 있다.

읽고나서 17가지의 법칙은 바로 글쓰기 노트에 옮겨놨는데, 전에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를 읽으면서 마인드파워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웠다면 이번에는 체계적인 부에 대한 자세 등을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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