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아즈 - 마카롱과 다쿠아즈의 매력을 조합한 새로운 디저트
안서리 지음 / 경향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앞서 올린 리뷰의 시작도 이렇게 썼던 것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더니 일부 학년들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었고 일부 직장인들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른 아침에 뉴스를 통해 봤던 것 같은데) 집콕족들이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그 중 '달고나커피'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만 번은 족히 저어야 한다는 달고나 커피와 함께 요리와 베이킹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듯 하다.
원예책을 리뷰할까 하다가 베이킹과 관련된 책을 먼저 리뷰해볼까 한다.
마쿠아즈! 아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카롱, 다쿠아즈는 알아도 마쿠아즈는 처음 들어봤으니깐.
마쿠아즈란 마카롱과 다쿠아즈의 매력을 조합한 새로운 디저트를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쉽게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으며 어떤 꼬끄라도, 어떤 필링이라도 다 잘 어울린다.
마카롱을 한 입 베어물면 꼬끄의 쫀득쫀득함과 꼬끄 사이에 채워져 있는 필링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다쿠아즈는 쫀득쫀득함보다는 퐁신퐁신함을 느낄 수 있다.
즉, 마쿠아즈는 마카롱의 쫀득쫀득함과 다쿠아즈의 퐁신퐁신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베이킹 초보들을 위해 마쿠아즈에 필요한 재료부터 도구부터 계량하는 법, 짤주머니&젤라틴 사용법 그리고 마쿠아즈 보관법에 대한 내용까지 첨부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마카롱과 다쿠아즈를 만들어봤던 이들에게는 이 책이 조금 안 맞을 순 있다. 만드는 과정의 레시피만 딱 들어있기 때문이다.)

색색의 크림이 필링으로 잔뜩 들어간 스물 세가지의 마쿠아즈 샌드쿠키, 바삭바삭한 식감에 반할 수밖에 없는 세가지의 마쿠아즈 쿠키, 예쁜 장식으로 우아함에 반하는 열두 가지의 마쿠아즈 케이크가 레시피로 들어있으니 골라 만드는 재미가 있다.
한때, 머랭쿠키에 폭 빠져 잔뜩 머랭쿠키를 만들었었는데 꼬끄 만들기에 더불어 마쿠아즈를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