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 -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정은길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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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

 



 

『하나, 책과 마주하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말'도 마찬가지다.

첫마디 떼기가 어려울 뿐, 첫마디를 떼고 나면 이후의 말은 부담감도, 긴장감도 덜해진다.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에서는 일상에서, 모임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등 모든 상황에서 필요해지는 '말'에 관한 수업이라 할 수 있겠다.

총 4단계로, 1단계에서는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긴다라는 주제로 자신감 회복 연습, 불안과 긴장을 다루는 연습 등을 다루며 2단계에서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라는 주제로 말할 때 필요한 강조점 활용, 묘사나 비유를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스토리텔링의 마력,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것 등을 다룬다. 3단계에서는 어떤 상황이든 누구를 만나든 자신 있게 대화한다라는 주제로 즉흥 스피치 연습, 토론, 협상 그리고 제안을 잘하는 세 가지 방법, 요약 스피티 연습, 침묵의 힘 등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4단계는 마무리가 약하면 지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목소리나 말투를 얼버무리지 않는 연습, 방향성 잃지 않는 그리고 간결하게 마무리 하는 법,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말하기 연습 등을 다룬다.


우리는 '말'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즉, 말하는 것은 우리의 숙명인 것이다.

누군가는 일상에서, 모임에서 나아가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하는 대화 혹은 발표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누군가는 긴장감에 휩싸이고 불안해한다.

팀프로젝트를 하게 될 때, '발표는 하나가 하면 되겠다. 잘하잖아.'라는 말을 자연스레 들었다.

그러나 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지만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며 발표하려고 자처하는 것은 이또한 나름의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두려움, 불안함을 넘어 무섭기까지 해서 발표하고 싶지 않다고 넌지시 의견을 표출했지만 막무가내로 발표자로 선정되었었다.

그 때부터 나름의 연습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미 발표자로 내가 정해졌고 병원에 실려가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해야 하기 때문에 떨지만 말고 또박또박 제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 중 '말하기' 혹은 '발표'에 관련된 ​책들을 서너 권이나 읽으며 나름의 용기를 키우고 연습을 했던 것이다.

어린 시절 나의 성장환경이 트여있던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겉으로는 활발해 보여도 솔직히 말하자면 내적으로는 굉장히 소심하다.

표현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말에 잘 상처받아 남몰래 많이 운다.

그런 내가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가히 진실이 아니다. 모임에서 말하는 것도 그렇고.

두서없이 길어졌지만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놔둔다고 해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노력하고 연습해야 비로소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사소한 것들까지 잘 캐치하여 정리된 『첫마디의 두려움을 이기는 법』에서 당신도 말하기에 용기가 생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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