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주 동안 읽을 책들을 쌓아놓았다. 잡지가 더 있긴한데 한 프레임 안에 채워지기 힘들 것 같아 나눠 찍었다.

 

평소 한 주 혹은 두 주 동안 읽을 책들을 쌓아놓고 사진으로 남긴다. 이외에도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구도로 책커버가 담긴 사진을 남긴다.

책 사진만 담긴 외장하드가 따로 있는데 책커버 폴더는 이미 천 장을 훌쩍 넘겼고 책탑을 담은 사진 또한 사 백장이 훌쩍 넘었으니 꾸준히 다독하고 있음을 느꼈다.

고등학생 때부터 책탑을 찍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기록으로 남긴 건 대학생 때였는데 그 때부터 남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나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기에,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가치가 부여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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