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강민주(감성미인) 지음 / SISO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 희망이 내 앞에 있어요, 『너는 꽃처럼 아름답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가장 찬란하게 빛날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

올해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아 참 힘들었던 한해였다.
한 살 더 먹는다는 건 서글플 수도 있는 일인데 오히려 2019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다.
그만큼 힘들었고 괴로웠다.
사실상 1월부터 다사다난했다.
일 년 열 두달 내내 작고 큰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 하루하루 버텨내는 것도, 숨 쉬는 것도 힘들었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기에 망정이지 내 눈 앞에 항상 '포기'라는 두글자가 어른거릴 정도로 괴로웠다.

그래서 이 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꽃으로 활짝 피어나셨으면 합니다.
당신이 위로이고, 사랑이고, 용기이고, 지혜이고, 당신이 희망입니다.


우리는 이렇게나 말랑말랑한 심장을 가졌는데
어떻게 늘 강철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어.

때론 약해져도 괜찮아.
가끔 무너져도 괜찮아.

그런다고 해서
땅이 뒤집힌다거나 하늘이 무너진다거나
너라는 존재가 사라진다거나 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으니까.

약한 모습도 너의 일부분일 뿐이야.
_「괜찮아, 너의 약한 모습도」 중에서


우주의 근원적 아름다움이
네 안에 모두 깊이 담겨있는데
왜 너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닿지 않는 곳에 시선을 좇고 있는 거니

너는 대우주를 이루고 있는
지극히 아름다운 소우주야.
_「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운 너」 중에서

너는 말이야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존재야.

그러니까 말이야
네가 있어서 이 세상이 아주 밝게 빛나고 있다는 말이지.
_「네가 있어 반짝이는 세상이야」 중에서

위로, 사랑, 용기, 지혜, 희망 총 다섯 편으로 내가 가장 곱씹었던 말이 있는 편은 위로와 희망이었다.
(예쁘게 문구를 썼는데 꽃집을 계속 가지 못해 사진을 못 찍고 있다. 병원 가는 길에 꽃 한 다발 사서 예쁘게 찍어 업로드할 예정이다.)

어른도 마음에 안 들면 맘껏 울어버리는 어린아이마냥 그렇게 울어도 좋다.

꼭 어른이라고 해서 자신의 감정을 뒤로 숨긴 채 힘들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초년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도 있는데 다사다난했던 올해가 좋은 밑거름이었다 생각하며 다가오는 2020년에는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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