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켈리와 유럽 모나코 왕국 이야기 - 안드레아 왕자, 몬테카를로, 지중해의 햇살을 품은 꼭 가고싶은 나라
유은유.정은우 지음 / 아이네아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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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의 햇살을 품은 꼭 가고싶은 곳으로, 『그레이스 켈리와 유럽 모나코 왕국 이야기』

 

 

 

 

 

『하나, 책과 마주하다』

 

1956년 4월 19일 화창했던 어느 날, 성당 밖은 많은 인파로 가득 차 있었다.

바로 그레이스 켈리와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었다.

그레이스 켈리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지금까지도 웨딩잡지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

 

금발머리에 전형적인 미인이었던 그녀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배우였다.

그러다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모나코의 왕자를 처음 만났고 그렇게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은퇴하고 모나코의 왕비가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그레이스 켈리다.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벌써 아흔의 나이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자동차 사고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전형적인 미인의 표본이었던 그녀의 미모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내가 그레이스 켈리에 대해 아는 내용은 이뿐인데 생각해보니 그녀와 관련된 이야기나 모나코에 대한 책을 여태까지 읽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핑크빛 책자에 그레이스 켈리의 얼굴이 담겨있는 표지가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고 곧바로 읽게 되었다.

실제 책에는 그레이스 켈리의 어린 시절부터 모나코 왕비가 되기까지의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는데 읽는 내내 몰랐던 사실들이 쏙쏙 들어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예전에 TV에서 본 건지, 책에서 본 건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레이스 켈리가 명문가의 자제라고 알고있었는데 이 또한 왜곡된 이야기였다.

그녀의 가문은 가난한 아일랜드 이주민 출신으로 그녀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한다.

다행히 그녀가 태어날 무렵에는 어느정도 벌었기에 상관이 없었지만.

 

그녀와 관련된 이야기 외에도 모나코 왕국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고 치자면 자연스레 파리, 런던, 뮌헨, 프라하, 로마 등이 먼저지 모나코는 우선순위에서 살짝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냥 단순히 유럽의 한 조그마한 국가이자 여행지의 한 곳이랄까.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왕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여행지 곳곳을 간접적으로 접해보니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불 옆에 쪼르륵 인형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항상 책 한 권씩 끼워놓고 보고 또 보곤 하는데 지금은 『그레이스 켈리와 유럽 모나코 왕국 이야기』가 자리잡고 있다.

아,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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