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문제아가 미국 뉴욕에서 일으킨 기적 - 스펙 제로에서 미국 뉴욕, 뉴저지 주 변호사가 되기까지
다이애나 킴 지음, 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 스펙 제로에서 미국 변호사가 되기까지, 『날라리 문제아가 미국 뉴욕에서 일으킨 기적』

 

 

 

 

 

『하나, 책과 마주하다』

​힘든 일에도 반드시 끝이 있으며 그 순간을 이겨내면 더욱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믿어 보자.

그 순간을 이겨낸 당신은 한 뼘 더 성장해 원하던 것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중매로 만난 저자의 아버지는 결혼 시작부터 삐걱거렸다고 한다.

거꾸로 매달려있어 분만하기 어려운데도 이 악물로 아들이란 희망을 품으며 낳았지만 결국은 딸이었고 시어머니는 혀를 끌끌 찼다.

결국 어머니는 아이에게 미안함을 고마혀 바닥에 엎어뉘였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마침 병원에 방문한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발견했고 아이는 겨우 목숨을 부지했다. 바로 저자의 이야기다.

태어났을 때부터 축복 속에 태어나지 못한 그녀였다.

이후 아버지가 미국에 가면서 어머니 또한 미국에 들어가게 되자 언니는 친할머니에게 저자는 외할머니에게 손에 맡겨져 자랐다.

얼마 후 미국 이민법이 강화되어 대대적인 조사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영주권을 얻기위해 법적 아내의 집으로 가게 되었고 아버지가 번 돈은 자신의 법적 아내 그리고 한국에 있는 어머니, 큰딸에게로 돌아갔다.

결국 어머니는 한국에 있는 어린딸과 친정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보내기 위해 봉제 공장에서 이 악물며 일했다고 한다.​

여섯살이 된 후 어머니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지만 갖은 구박과 폭행 속에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녀가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미국에 있는 친어머니와 드디어 살 수 있게 되었다. 허나 새가정을 꾸린 어머니였기에 새아버지 눈치 속에서 그렇게 생활하다 의지할 곳 없는 미국이었기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녀는 어떻게든 일어서고 싶었다. 버텨내고 싶었다.​

​이 악물고 공부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하였고 미국으로 들어가 큰 꿈을 펼치고 싶었지만 연속 세 번으로 비자가 거절당하자 그녀는 영국을 택하게 된다.

이후 영국 대학의 졸업장을 쥐게 되었고 미국으로 넘어가 변호사라는 큰 꿈을 이루게 된다.

정말 힘들었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두어 번 읽고나서 이제야 리뷰를 쓴다.

어린 시절부터 온갖 불행가득한 소스를 안고 생활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음이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불행과 시련에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든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저자가 경험한 그 좌절과 시련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간다.

누구에게나 좌절의 순간은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을 어렸을 적부터 겪어온다면 버텨내기가 참 어렵다.

매번 좌절에 부딪혀도 나 또한 어떻게든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이번에 정말 힘들 때 만난 친구들과 지인들이 가장 많이 해준 말이 있다.

"하나야. 내년에는 더 행복해 질거야. 더 많이 웃을 거야."

"하나야, 난 네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라."

그래서 매일매일 주문을 외운다. 나의 긍정적인 마음이 희미해지지 않기 위해. '하나야, 더 잘 될거야. 더 행복해 질거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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