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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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서 느끼는 설레임, 『공항에서 일주일을』

 

 

 

 

 

『하나, 책과 마주하다』

 

설레는 장소 중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공항'이 아닐까싶다.
지금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해주는 공항에 있는 이들의 얼굴에는 설레임과 기대가 잔뜩 묻어난다.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여행자들의 집합소라 할 수 있겠다.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은 여행자들과 공항에서 일하는 보안요원과 구두 닦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고스란히 책 한 권에 담아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대학교 때였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수요일인가 목요일이었는데 공강이 너무 긴 시간이어서 항상 학교 근처 카페로 가 저녁에 해야 할 과외알바를 준비했었다.
유난히 지쳐있던 어느 날, 과외 준비를 빨리 끝내고 책 한 권을 펼쳤는데 그 책이 바로 『공항에서 일주일을』이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만큼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가 잔뜩 묻어나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었다.

그만큼 여행의 설레임과 기대가 잔뜩 서린 책이라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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