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

 

 

(지난 달의 마지막 날 혹은) 다가온 달의 첫 날은 월간 계획표를 세우곤 하는데
오늘은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질 못했다.
지난 달 초까지만 해도 순조로웠는데 이십 여일의 여파가 이렇게나 클 줄이야.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그게 끝은 아니기에, 커다란 태풍이 두어번은 지나가야 하기에,
버티고 버텨 이번 해를 견뎌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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