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15

 

 

엄마의 생일상을 위해 아침일찍 미역국을 끓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일이라 이제는 간도 안 보고 손쉽게 만드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따뜻한 흰쌀밥과 소고기 가득 넣은 미역국 그리고 갈비까지, 부모님이 맛있게 드시니 절로 배가 부르다.
"엄마, 생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와 함께 꼭 안아드렸다.

이것도요, 저것도요. 그리고 그것도요.
'엄마, 내가 이럴려고 열심히 버는 거야.'
내가 엄마딸이라서 엄만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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