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9

 

 

 

부슬부슬 내리는 비처럼 내 두 뺨 위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고개를 돌리며 삼키기도 많이 삼켰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아무 말도 않은 채 두 팔을 벌렸다
따뜻한 품에 꼭 안겨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곧 만나', '또 만나'는

결국 다시 만난다는 뜻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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