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거죠
당신과 함께 했던 그 순간 너무도 좋았는데
전해진 말 몇 마디에 쌓이고 쌓인 오해에
나는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죠
돌아선 나를 붙잡으려는 당신도
차마 발길 떨어지지 않는 나도
보고싶지만 볼 수 없어 슬퍼하고 눈물흘렸죠
우리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기엔 부족했죠
사랑한다고 내밀었던 손 끝까지 붙잡지 못해 미안했어요
미안했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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