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는 19세기 후반에 자본주의 산업사회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여실히 목격하고 고발하는 자연주의 소설로 명성을 떨쳤다. 이 소설은 세탁공장에서 일하는 주인공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세탁 일을 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솝 본인은 많은 이야기를 말로 남겼는데, 서기 1세기 그리스 철학자인 티아나의 아폴로니우스가 그 이야기들을 문자로 기록했다. 그 후 여러 필사본들이 나오다가 비잔틴제국 콘스탄티노플의 박식한 수도승인 막시무스 플라누데스가 이솝우화 선집을 14세기에 라틴어로 펴냈는데, 이것이 1479년에 인쇄되어 근대 유럽에 널리 퍼졌다.
1793년 프랑스 왕 루이 16세가 콩코드 광장에서 군중에 둘러싸인 채 단두대로 처형당했다. 단두대 위에 그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왔을까? 그의 마지막 말은 이랬다는 후문이 있다. ‘아, 나는 루소 때문에 죽는구나.’ 이 짤막한 이야기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루소가 프랑스 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여권 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영국인이 있었다. 바로 정치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다. 동인도회사를 오래 다니면서 《논리학 체계》 《정지경제학 원론》책을 썼던 그는 점차 시민의 자유, 특히 여성의 자유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져 《자유론》 《여성의 종속》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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