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치지 않았으면... 그걸로 된 거야.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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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들었던, 그 말이 마지막 말일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 말을 다시 들을 줄이야.
숨이 막히는 듯 했다.

어쩌면 잊으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잊으면 안 되지만 무의식 중에 잊으려고 노력했는지도 모른다.
이 얼마나 비겁한 일인가.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상처의 통증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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