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 마흔살
홈즈앤홈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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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한 의도가 항상 선한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듯이 같이 잘살자는 마음으로 주변에 적극적으로 투자 정보를 얘기하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옆에서 아무리 좋은 정보를 준다고해도 누군가를 부자로 만들어줄 수는 없으며, 사람은 각자 자기가 보는눈과 자기의 그릇에 맞게 자산도 일구고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진정한 부자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자산을 늘리는 이유는 본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작게 보면 후손을 위해서, 더 크게 보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더 큰 목표가 있어서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본인세대만 경제적인 여유를 누릴 것이 아니라 후손세대에도 그 온기를 전해 주려면 진정한 부자들의 마인드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하나하나 이뤄 가는 성취감은 있었지만, 나는 여전히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할지를 모르니 그냥 나중에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

또 용기를 내야 하는 시점에 용기를 내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 기회가 영영 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에서 현재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면 불확실하더라도 그 불확실한 미래를 택해야한다는 것이 내 머릿속에 각인되었고, 이는 나중에 내 인생의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데 제일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었다.

학창시절 정해진 교육과정 속에서 성실하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이 조그만 성취에 매몰되지 말고, 아직 평가되지 않은 더 많은 능력 요소가 있음을 깨달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성장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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