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순간
그 순간이 짧건, 길건
마주하는 그 순간은
언제나 버겁기만 하다
삶은 순환의 과정이기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
아는데, 잘 아는데
또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