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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전2권 ㅣ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8년 11월
평점 :
♡ 아이의 마음 들여다보기,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사진수정중]
『하나, 책과 마주하다』
지난 여름, 가족들과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마지막날 저녁을 먹으며 엄마가 그런 말을 하셨다.
"우리 아이들은 참 잘 큰 것 같다. 다 큰딸 덕분이야. 엄마는 정말 든든하다."
삼남매를 키우는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다 엄마의 가르침덕분에 우리 삼남매는 올바르게 클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 엄마는 항상 도덕을 강조하며 교육시켰고 나는 그 가르침을 받아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가르쳤다.
언젠가 나도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아이 교육만큼은 엄마가 나에게 가르쳤던 그 이상으로 교육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전에 엄마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엄마도 내가 첫 아이라 태어날 때 막 이것저것 준비하고 그랬어?"
-"당연하지. 처음이니깐 너 태어나기 전부터 육아와 관련된 책들 사서 공부하고 그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배 아파 낳은 아이지만 가끔씩 뭐가 불편하고 뭐가 싫은지 몰라 답답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K본부에서 방영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서언이와 서준이가 갓난아기 시절 이휘재가 얼마나 애를 먹었던가.
왜 하염없이 우는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해하는 모습부터 아이들과의 하루가 끝나고 한밤중 우는 이휘재의 모습까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게.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은 관계와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수업을 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