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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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하나, 책과 마주하다』

 

희노애락으로 뭉치고 뭉쳐진 것이 '삶'이 아닌가싶다.

슬픈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많은 삶이 있는가하면 행복한 날보다 슬픈 날이 더 많은 삶이 있을 것이다.

그런 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다.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나 자신일 것이며 그 외에 요인은 사람, 주변 환경 등일 것이다.

나는 분야를 가리지않고 독서를 하기때문에 자기계발서 또한 보긴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자기계발서를 100%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이야기들 뿐이며 그저 좋은 말들만 가득하다. 또한 나의 사고방식을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면 된단다.

물론 '나'가 달라지면 달라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 외에 환경적인 요인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천불가능인데 그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고 좋은 말들만 가득하기에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좋은 말들은 담아두고 그 외에 말들은 그냥 '읽기만' 하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자기계발서보다 차라리 인문서나 에세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 또한 자기계발서보단 에세이에 거의 가깝기에 책 속 구절들을 마음 속에 새길 수 있었다.

결국 명진스님이 이야기하는 것도 '삶'에 대한 이야기다. 그저 그런 이야기를 하기보단 공감하고 이해해주고 있다.

나는 성격상 고민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털어놓질 않는다. 일단 내 고민을 남에게 공유하면서 일부러 남에게 신경쓰게 하고싶지도 않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참고 참다보니 참는 것 하나는 정말이지 최강자일 것이다.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그만인데.

그저 참고 참다가 몸이 못 견뎌 좀 아프고나면 감기처럼 그렇게 보내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마저도 힘든지 한 달 정도 멘탈에 금이 쩍 쩍 갈라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래서 요즘은 생각이 많아 책장에 있는 인문서란 인문서는 모조리 읽는 중이다.

책 속 구절은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한 구절 적어본다.

 

마음을 다 비운 상태에서는 앎에 묶이지 않는 수만 가지 자유로운 생각이 일어난다. 앎을 모두 버린 모름 속에는 지혜가 깃들어 있다.

그래서 앎에 묶이지 말고 모름이라는 자유로움 속에서 살아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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