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while, he was saying to me, “I turn sentences around. That’s my life. I write a sentence and then I turn it around. Then I look at it and I turn it around again. Then I have lunch. Then I come back in and write another sentence. Then I have tea and turn the new sentence around. Then I read the two sentences over and turn them both around. Then I lie down on my sofa and think. Then I get up and throw them out and start from the beginning. (18)

  

  

 

그가 알건 모르건, 그가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는 내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작가이고, 내가 아는 유일한 작가이고, 내가 읽는 작가이다.

읽었던, 읽고픈, 그리고 계속해서 읽는, 읽고 또 읽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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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6-03-10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단발머리님, 저 이것 옆에 있는데 지금 완독은 못했어요. 필립 로스! 정말 생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은 작가랍니다. 이 대목 저도 기억해요.

단발머리 2016-03-10 13:40   좋아요 0 | URL
ㅎㅎ 안녕하세요, blanca님~~

저도 아직 끝까지 못 읽었어요. 전에 blanca님 필립 로스의 다른 책 원서로 읽고 리뷰 남기신 것 보았어요.
저는 책 제목도 기억이 안 나네요....

필립 로스님이 오래 오래 사셔야 저도 만나고, blanca님도 만나고, 노벨문학상도 타시고 할텐데요. ^^

책읽는나무 2016-03-10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멋지십니다
단발머리님!!♡♡

단발머리 2016-03-10 13:41   좋아요 1 | URL
멋지지 않아요. 요 위의 문장은 하도 쉬워서요.

I write a sentence.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cyrus 2016-03-10 1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문장 마음에 듭니다. 애서가들이 특정 작가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이기도 하죠. ^^

단발머리 2016-03-12 11:59   좋아요 0 | URL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동경하는 작가의 말인데요.
저에게는, 필립 로스의 말로 들리네요.

I write a sentence. ㅎㅎㅎㅎ

2016-03-13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 아롱이게 기쁨을 선사했네요. 이세돌 9단이..
단발머리님~가족 회식하시겠네요~~ ㅎㅎ

단발머리 2016-03-19 09:18   좋아요 0 | URL
저랑 남편이 완전 좋아했구요.
오히려 아롱이랑 딸은 그냥저냥.
저는 무척이나 기뻤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