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위터에 들어갔더니, 조국 교수님의 <보노보찬가> 개정증보판 소식이 있다.

너무 반갑다.

난 <보노보찬가>를 아직 읽지 않았는데, 우아, 신난다.

새 책으로 읽게 되겠네~

표지가 훈훈하다.

 

 

 

 

 

 

 

 

 

 

 

 

 

 

문득 <진보 집권 플랜>에서 오연호씨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연예인 같은 교수를 본 적이 있는가."

본 적 있는 사람 손 들어 보시라.

 

나는 완전 손 들 수 있는데, 왜냐하면 나는 조국 교수님을 실제로 봤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난 참 소박하다. 이런 걸 자랑하다니. 그렇다. 난 자랑 중이다. 나는 조국 교수님을 보/았/다.) 나는 연예인을 많이 보지 못 했는데, 강의가 이루어진 소강당에 들어선 교수님을 본 순간, 사람들이 말하는 '연예인 포스', '자체발광'의 의미를 정확하고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찾아보다가, 조국 교수님이 공동저자이신 이런 책을 발견했다.

반갑다. 역시 표지가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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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11-1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체발광이라니!! 어떻게 하면 그렇게 태어날 수 있을까요?? 안밖으로??? 왕부럽~~~책도 보관함에 담아가면서,,힛

단발머리 2012-11-11 23:19   좋아요 0 | URL
아, 글게요. 그냥 보면 "와아~~" 이런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여자연예인들 민낯이라 하더라도 비비크림이나 이런거 기본적으로 한 상태잖아요. 교수님은 완전 자연스런 광채 그 자체입니다. 어쩜, 좋아, 나비님~~ 난 조국 교수님을 진짜루 좋아한답니다.

댈러웨이 2012-11-11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발머리님, 조국 교수님의 인터뷰를 한 번 봤는데 (한 번 밖에 못봤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겸손하시고 소탈한 분 같더라구요. <지금부터 바꿔야 하는 것들>의 목차가 관심을 끄네요. <보노보찬가>는 절판이네요, 2009년 판인데. 아, 개정 증보판! '자체발광'이기도 하신 분이 사상도 '울퉁불퉁'?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

단발머리 2012-11-11 23:22   좋아요 0 | URL
네, 댈러웨이님. 아기들이 모두 잠든 조용한 밤입니다.*^^* 조국 교수님 동네에 강연오셨을 때, 소소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정말 폴더 전화기 같은 90도 각도 인사를 하셔서요, 정말 완전 반했답니다. 댈러웨이님은 어떤 일요일인가요? 거기도 조용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