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그림물감 책놀이터 4
쓰치다 요시하루 지음, 주혜란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그림물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예요. 

어린아이일 때에는 손에 그림 물감을 찍어 문질러보고 색칠해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이 책에서 나오는 여우는 그림을 그리며 여행을 다녀요.  여행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과 만나고 많은 장소에서 많은 생각으로 인생이 풍요로울텐데요.   

자신도 즐겁고 그림을 보는 이도 행복하게 여우는 그림을 등대의 벽에도 마을 벽에도 기차에도 그리죠.   



그러던 중 여우는 병원까지 가게 되고  마음의 병을 얻은 토끼 소녀에게 마법의 그림물감으로 병을 이기도록 해줍니다.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그림 놀이터가 생겼으면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어린 시절과 내 아이의 흰 도화지 속에 갇힌 색만 만났던 어린 시절이 몹내 안타까웠어요. 마법의 그림물감은 모른 채 모래위에 그려본 그림이 전부였으니까요.  

책을 읽으며 다양한 색으로 다양한 사물을 마음속에서 창조해낼 수 있는 시간을 부모님도 아이도 느끼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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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초등4학년인 진성이가 읽고 쓴 편지와 그림이예요.  여우가 되어서 벽에 무엇을 그려보고 싶은지 상상해서 그려보라고 했지만, 바닷 속 그림이 좋다면서 참고해서 그렸네요. 윗 부분과 다른 종이를 이어 붙어서 여러 장면을 그리며 여러 가지 미술 재료로  다양한 미술 놀이를 해봐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우에게 

안녕? 여우야, 너는 그림을 참 잘 그리는구나! 그리고 그림으로 사람들의 인기도 많이 끌고 토끼의 마음도 사로잡아서 나중에는 토끼도 일어나게 만들었어. 

그렇지만 너가 다른 것에도 흥미를 가지고 벽에다만 그림을 그리지말고 종이에도 그림을 그리며 좋겠어.  또 나는 너가 다른 아픈 어린이들과 학교친구들이 기뻐하도록 너가 학교벽에도 그림을 그려주면 좋겠어.  나중에 너가 다른 꿈을 이루도록 빌게. 

그럼 다음에 보자 안녕. 

2009년 6월 30일 진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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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2009-08-09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성이 그림솜씨도 대단하지만 마음도 예쁘네요..
편지도 너무 가슴에 와 닿아요..
잘 키우셨어요..

최상철 2009-08-09 17: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깡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