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저 쓸 정도의 돈은 있고, 남이 세번 사면 한번 쏠 줄 아는 여유도 가졌고

남편은 열심히 마누라와 자식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아직까지도 눈에 콩깍지가 끼여 있고...

시어머니 시누들은  다들 이뻐해주며  고모부님들조차 집에 모이면 도와 준다고 한분은  청소기를

한 분은 걸레를 들고 있을 정도로 화목하다고 자부하는 가정....

여자는 이제  못다한  시간을 쪼개어 하고 싶은 일을 하러 싸돌아 다니고... 그러면서 차츰 주위의 환경

안 좋은 이들에게 나눠 주고 싶어하고...그리고 그 모든 것을 나의 성장통을 치료하는 치료로 생각하고

다닌다나....

 

1년전 선금 5만원이라고 내어 놓은 앙상한 여인네를 맞아 들였다... 지금은 아이는 고1 초등4학년...

처음엔 무척이나  열심히 그야 말로 설거지를 하러 다니더라... 난  한번씩 들러서 마당에 떨어져 있는

수도세라도 주워와서 내고... (먼저 보면 아무말도 안하고 낸다). 그야 말로 남들이 말하는 착한 주인이다.

그 아들이 며칠전부터 방에서도 안나오고 학교도 안간다고 한다... 그래서 여분의 열쇠를  가지러 왔는디..

가서 보니  나만의 장소에 열쇠 꾸러미도 없고 지하실에은 이불이 여기 저기 난리도 아니네...

학교의 선생이 와도 안되고 반장이 찾아와도 안되고.... 뭘 배운답시고 가서도 그 아이땜에 내 머리속이

복잡하네.... 실제론 내가 도움을 주고 상담해 주어야 할 일명 말하는 상담자가 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

고 난 그저 방관자로 남고 싶네.

어젠 열쇠를 다시 맞추고  집안의 여기저기를 고쳐 준다는 핑계로 다시 들렀네.

그의 어미는 아예 밖에 나가 있으라고 하고 둘만의 얘기를 시작했지...

이혼의 결과 자식들에게 남은 상처라..... 엊그제 애비를 만나니 새 장가.을 들었다네... 아가씨하고 결혼했

다네...그것도 자식한테 자랑을 하더라네... 지금 엄마는 술집에 나간다네...엄마는 숨기고 있지만 자기는

알고 있다네....

무슨 말을 해줄까? 난 고민했다네... 그저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할 말이 없었다네...

그저 한마디 " 00야 , 아줌마가 이해하라고는 말할 수가 없다. 그러나 결론은 너의 삶은 너것이다. 그러니

문 열고 밥 먹고 학교는 가야 되지 않겠니"등.... 주체가 되는 부모의 말은 자꾸 생략하고 싶었다네.

 

그 아이가 오늘 아침 학교를 갔다네.... 고 1 머슴아...뭐라 할 말이 없네...

그의 애미도 이해를 안하고 싶어도 이해가 된다네... 여기서 여자의 경제력이 생각난다네...

그저 이혼해서 남편이 안 맡을려고 하는 자식 맡아서 남의 집 설거지 백날해도 돈이 없고...

생활은 지치고.... 그래서 한번 나가본 노래방 도우미 그런 것이겠지....

찹찹하다네...

오늘도 열심히 싸 돌아다니다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의 책가방만 기다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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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4-29 15:14   좋아요 0 | URL
아주 작은 관심이, 그 친구에게는 인생의 구원일수도 있겠죠. 따뜻한 책울님...계속 그렇게 힘이 되어 주세요. 역시, 님은, 멋져요.^^

비로그인 2004-04-29 16:25   좋아요 0 | URL
정말 책울타리님은 그동네 지킴이신듯, 책울타리님을 도와주시는 좋은 분들도 많구요. ^^ 그나저나, 이 아이의 얘기는 참 마음이 아픈데요...한참 사춘기에(요새 애들은 사춘기가 빨리 오긴 하지만), 이래저래 마음의 상처가 컸을꺼 같아요. 어른들 사이에서, 상처받는 건 애들인거 같아 너무 안타까워요...

다연엉가 2004-04-29 16:33   좋아요 0 | URL
동상아 반갑다. 잘 살고 있다고 믿고.
꼭 이상하게 동상이 내 주위의 어떤 사람일 것 같은 느낌,,,

superfrog 2004-04-29 21:11   좋아요 0 | URL
예전에는 사랑없는 가정에서 사느니보다 이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차라리 나아! 라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아이에게는 큰 충격일 겁니다. 하지만 부모가 좀더 올곧고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식이 단지 이혼만으로 그렇게 충격을 받을 거 같지는 않아요.. 부모들이 좀더 자식에게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두려워 제가 자식을 안 낳은 걸 택한 걸지도.. ;;;

다연엉가 2004-04-30 00:07   좋아요 0 | URL
저도 참 안타까운 것이 그의 부모들입니다. 이혼을 했다손 치더라도 자녀들에게는 정말 금붕어님의 말씀대로 올곧고 탄탄한 모습 그리고 좀더 현명한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아이들은 나름대로 잘 받아 들이지 않을까 싶는데....

비로그인 2004-04-30 00:19   좋아요 0 | URL
담달이 가정의 달이라 그런가? 여기저기 이런글이 참 많네요. 고민할수록 해답을 찾을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나라가 복지제도가 원망스럽기도 하구요....또한 나날이 악순환되는 경기침체도 한몫하고 있고, 좀더 냉정해지자면 물론 그 총각 (고등학생이면 알건 다 아는 나이이고)사춘기에 젖어 판단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빠른 선택(진로)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의 이야기라서 항상 조심스럽습니다만...어머니라고 해서 자식이 어머니게게 무조건적으로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아이도 성인이 될날이 얼마 안남았으니...10개월를 다 채우지 않고 나온아이랑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다연엉가 2004-04-30 00:52   좋아요 0 | URL
폭스님 늦게 안녕하세요.^^^ 저도 참으로 저런 이야기는 조심스럽더군요.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 그네들의 맴이 편안했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BRINY 2004-04-30 17:39   좋아요 0 | URL
이혼도 문제지만, 이혼=부모역할방치로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은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이혼한 후에도, 동거하지 않는 부모와 계속 연락하며 다른 친척들과 어울려 잘 자라는 애들도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뭔가 문제있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씁쓸해집니다. 정말이지 [애는 뭐 땜에 낳았어?! 결혼은 왜 했어!]라고 소리지르고 싶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솝since1977 2004-04-30 17:43   좋아요 0 | URL
음....그랬구만... 언니..결정내리기 더 힘들어 지겠수....
 


 

 

 

 

 

 

 

 

 

 

 

사진을 몰래 찍으려다 들켰다... 소현이는 왜 바가지로 엉덩이를 가리는지...

아악악악.... 엄마 안돼요.... 안돼긴 뭐가 안돼... 재미있기만 한데....그런데 찍고 보니 정말 흑과백

 

 

 

 

 

 

 

 

 

 

 

이 남자의 나체사진.... 멋 있 다.

 

 

 

 

 

 

 

 

 

 

 

으악 끝까지 다 보고야 말았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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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4-26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현이 피부가 정말 이뻐요. 저의 이상형이에요. ^^ 희끄무레한 집안에서 태어나 우리 3남매 모두 까무잡잡한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어째 우리딸도 조카들도 희끄무레쪽이라 서운합니다.

*^^*에너 2004-04-26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 부끄~부끄~
그러나 부끄러워하며 끝까지 보는 건 모지!!

다연엉가 2004-04-2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인님 애미 애비가 다 흰데 정말 제가 짜장면 많이 먹어 저리 되었는가 봐요... 사진보니 실감나네요...
에너님 아가씨가 끝까지 다 보면 안~~~~되~~~~쥐~~^^^^^^

진/우맘 2004-04-2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아악~~~ >.<

비로그인 2004-04-2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모자이크 처리라도 해주세요!! (그러면서 손가락 사이로 다보기~ ^^)

조선인 2004-04-2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장면 많이 먹으면 까매져요? 둘째 가지면 시도해볼께요. ^^

이파리 2004-05-04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민수 장가는 다 갔다.
울타리님... 평생 민수 델구 살야야 겠네요~*
 
 전출처 : 마태우스 > 3류소설: 알라딘을 털어라

 

 

 

 

 

"어머, 저 사람, 내가 아는 사람인데!"
자몽을 상자째 쌓아놓고 먹던 파란여우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4월 26일, 9시 뉴스에 나온 사람은 분명 카이레였다. 지난 번개 때 만난 적이 있는 카이레가 초췌한 표정으로 수갑을 차고 있었다. 앵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라딘을 상대로 지능적인 범죄를 저지른 카이레(24세. 본명 가일해)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카이레는 배달된 책을 안받았다고 우겨 환불을 받는 방법으로 300만원 가까운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이레의 지하창고를 수색한 끝에 빼돌린 책 뭉텅이를 발견하고...]
"세상에! 저럴 수가! 이런, 퇫!"
너무 놀란 나머지 파란여우는 자몽을 소금에 찍어먹고 말았다.

1년 후.
"어머나!"
전화통화를 하던 아영엄마는 TV 화면에 나온 사람을 보고 수화기를 떨어뜨렸다.
[...알라딘을 상대로 고도의 지능적인 범죄를 저지른 카이레(25세. 본명 가일해)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카이레는 책을 구입할 때 부여되는 적립금을 자신의 계정으로 들어오게 하는 프로그램을 알라딘에 설치해 57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이레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참고로 카이레는 1년 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벌이다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참, 내 정신 좀 봐. 여, 여보세요? 치치직..." 아영엄마는 결국 전화기 한 대를 새로 사야했다.

2년 후.
"끼익"
문이 열렸다. 보따리를 품에 안고 한 여인이 나왔다. 꾸미지 않았지만, 여인은 누가 보더라도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자, 먹어"
한 여인이 두부를 내밀었다. 카이레가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여인이 미소를 지었다. 뇌쇄적이었다.
"난 진우맘이라고 해. 먼저 출소한 폭스바겐 알지? 그가 그러더군. 자네가 멋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카이레는 말없이 두부를 입에 넣었다. "간장 같은 건 없어?"
그의 말을 무시한 채 진우맘이 말을 이었다. "그렇게 멋진 일을 자네 혼자 다 먹으려 하면 체하지. 어차피 자네 혼자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만"
진우맘은 뒤를 돌아보고 손뼉을 쳤다. "애들아!"
뒤에 서있던 사람들이 카이레에게 다가왔다. "소개하지. 이쪽은 박치기의 왕 오즈마, 그 옆엔 컴도사 마립간, 여긴 우리 조직의 브레인 플라시보, 이쪽은 깻잎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게 특기인 갈대, 나와 같이 있는 식구들이지. 알아두면 도움이 될걸새"
그날밤, 카이레는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

다음날. 진우맘의 저택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다들 온 것 같군"
진우맘이 좌중을 훑어보았다.
"자, 이제 자네의 기발한 계획을 말해주겠나?"
카이레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접속하는 사람들의 70%가 URL에 주소를 써넣고 접속을 합니다...."
카이레의 계획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진우맘을 시작으로 기립박수가 나왔다. 그 박수는 세시간 가까이 계속되었다.
"이제 그만!"
진우맘이 손짓을 하자 박수 소리가 멎었다.
"아주 좋은 게획이긴 한데...자넨 전에도 알라딘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적이 있더군. 왜 하필 알라딘이지?"
카이레가 맑고 또렷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책 속에는.... 꿈이 있으니까요!"

카이레는 피곤했다. '오늘 도대체 몇시간을 한거야?' 하지만 디데이에 맞춰 거사를 하려면 좀더 서둘러야 했다. '이번 일만 잘되면...'
자취집 앞에 도착했을 때, 카이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회사의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서있는 걸 보았다. 무시하고 지나치려는데, 그가 이름을 불렀다.
"카이레 씨!"
"누구...시죠?"
사내는 선글라스를 벗고 지갑을 꺼냈다. 눈이 너무 작아서 카이레는 그만 웃고 말았다.
"전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강력계 형사지요"
"그런데요?"
"카이레님은 알라딘 관련 범죄로 두차례 구속된 적이 있습니다. 그게 모두 4월이더군요. 일주일 후면 4월이 됩니다. 님께서 조용히 4월을 보낼 것 같진 않습니다만"
그리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마태우스는 연신 이마의 땀을 닦았다. 비만이면 더위를 탄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요즘 이사람과 자주 만나던데, 무슨 음모를 꾸미는 거요?"
그가 꺼낸 사진 속에는 진우맘의 얼굴이 있었다.
"그냥 아는 선배예요.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먹고살기 위해 만나는 건데, 왜 참견이죠?"
"진우맘이 한때 부천 일대를 주름잡던 백공주파의 보스였던 것도 알고 있나요?"
카이레는 쌀쌀맞게 쏘아붙였다. "지금은 은퇴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마태우스가 배에 힘을 주면서 말해다. "자, 잘 들어요. 전 한번 범죄자는 영원한 범죄자라고 믿고 있어요.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꾸미는지 몰라도, 항상 당신을 지켜볼 겁니다"
"그렇게 하시던지" 카이레는 그 한마디를 톡 던지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가슴이 뛰었다.

"아니, 이런 멋진 이벤트가 있단 말야?"
연보라빛우주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알라딘 흑자기념, 대박 이벤트! 재고 책 대폭 할인! 선착순 200명에게만]
선착순 200명에 한해서 책을 정가의 20%에 팔고 있었다. 부엌에 유령이 산다는 내용을 다룬 괴기소설 <소울 키친>, 가을에 본 세계의 명산을 담은 화보집 <가을산>, 주인을 찾아 300킬로를 달린 진돗개의 실화 <복돌이>, 카퍼필드의 마술 비법을 담은 <SWEETMAGIC>  등등의 진귀한 책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였다. "현금만 받습니다"라는 조항이 맘에 안들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터였다. 연보라빛우주는 무려 34만원어치의 책을 선택한 뒤, 계좌번호를 적었다.

검은비는 50만원이 넘는 책을 주문했다. 'Toofool'은 23만원어치를, 수니나라는 정확히 40만원어치를 주문했다. 토끼똥은 33만원어치를, 손이 큰 panda78은 100만원이 넘는 책들을 클릭했다. 그날 하루동안 은행에 입금된 액수는 총 2천만원에 달했다.

'아무래도 수상해'
마태우스는 카이레의 집 담을 넘었다. 집안은 마치 사람이 안사는 것처럼 텅 비어 있었다. '엉? 이게 뭐지?'
책상 위에 편지가 한통 놓여 있었다. 겉봉에 '마태우스 형사님께'라고 씌어 있다. 마태우스는 자리에 앉아 봉투를 뜯었다.
[마형사, 범죄를 없애느라고 고생이 많네. 니가 이 편지를 읽을 때면 난 지금쯤 브라질로 가고 있을거야. 브라질. 축구와 삼바춤의 나라, 브라질 말이야]
마태우스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난 알라딘 방문자의 많은 수가 URL에 주소를 써넣는 것에 관심을 가졌어. 중요한 것은, 알라딘의 스펠링이 'aladdin' 즉 'd'가 두 개라는 거야. 그래서 난 'www.aladin.co.kr'이라는 유령사이트를 개설하고, 알라딘의 초기화면을 옮겨 심었네. 그리고 책값을 20%에 준다는 허위광고를 때렸지. 물론 선착순 200명도 구라야. 이틀 동안 내게 송금된 돈이 얼마인 줄 아나? 놀라지 마. 무려 1억원이 넘어. 음하하하....]
"이런 젠장!" 마태우스가 편지지를 꽉 쥐었다. '당했다!'
[...넌 궁금할 거야. 내가 왜 그렇게 알라딘에 집착하는지. 내 꿈은 말야, 브라질에 한국책을 파는 책방을 만드는 거야.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에는 내 이모가 살고 있어. 이모와 조카들은 한국책을 읽고 싶어하지만, 한국어로 된 책이 없어서 곤란을 겪고 있지. 스페인어로 된 책이 있지만, 너도 알다시피 책은 그 나라 국민의 감정과 정서가 섞여 있는 거 아니겠어? 내가 책방을 만들면 이모와 조카들은 물론 거기 사는 교민 2천여명에게도 큰 도움이 될거야. 참, 이걸 읽으면 나를 잡고 싶어지겠지? 난 지금 청바지에 청자켓을 입고 있으니, 따라올 수 있으면 따라와 봐. 바보 형사, 안녕!]

마태우스는 부리나케 나가서 택시를 잡았다. "인천 공항이요!"
'제기랄, 이렇게 당하다니!' 마태우스는 자신이 컴맹인 걸 후회했다. '앞으로 형사 되는 사람은 컴퓨터 시험도 봐야겠군! 세상 참...'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8시10분이었다.
"브라질 가는 비행기, 몇시에 있나요?"
미모의 안내원이 답했다. "8시 15분이요" 명찰에 '앤티크'라고 씌어 있었다.
마태우스는 신분증을 꺼냈다. "경찰입니다. 비행기를 수색해야 하니, 비행기 이륙을 잠깐 지연시켜 주세요"
마태우스는 비행기에 올라타고 승객들을 훑어보았다. "저기 있다!"
청자켓에 청바지를 입은 승객 하나가 자고 있었다.
"손들어!"
마태우스는 승객을 흔들어 깨웠다. 승객은 눈을 뜨더니 입가에 흘린 침을 닦았다. "왜그러세요?" 전에 본 카이레의 얼굴이 아니었다. 마태우스가 물었다. "당신, 누구야?"
승객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전 마냐라고 하는데요, 어떤 미녀분이 100만원과 비행기표를 주면서 브라질에 갔다와 달라고 했거든요..."
마태우스는 황급히 비행기를 빠져나가 앤티크에게 갔다.
"혹시 브라질에 가는 다른 비행기가 있습니까?"
앤티크는 비행 시각표를 찬찬히 살펴봤다. "아, 한시간 쯤 전에 개인 전용기 한 대가 이륙했습니다. 행선지가 브라질로 되어 있네요"
허탈해진 마태우스는 다리에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어머나 형사님!" 앤티크가 놀라서 다가왔다. "왜그러세요! 너무 무리하셨나본데, 제가 실론티라도 한잔 갖다드릴까요?"

진우맘은 자기 방에서 부하들을 닥달하고 있었다. "뭐야? 돈챙겨서 도망갔다고? 도대체 니들은 뭐하는 놈들이야! 에잇! 찰싹!" " 윽!" "찰싹!" "윽!"  깊은 밤이라 그런지 진우맘의 타작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퍼졌다.

석달 후, 브라질리아. 교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책 서점의 개관식이 열렸다. 책방 이름은 <냉정과 열정 사이>였다.
-The end-

* <범죄의 재구성>을 보고나서 느끼는 게 있어서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별로 재미는 없지만, 너그럽게 읽어 주시길.

** 실제로 이 범죄는 불가능합니다. 혹시나 하고 www.aladin.co.kr을 쳐 봤더니, 알라딘 사이트로 알아서 들어와지더군요. 그러니 한번 해볼까 하는 분들, 포기하십시오. 음하하하.
***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 <스틸>을 베꼈습니다.
**** 저는 카이레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한때 그분처럼 글을 쓰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카이레님은 제 찬사가 부담스러우시겠지만, 그건 글 잘쓰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수고로움이 아니겠습니까. 이 글은 카이레님께 바치는 오마주이니, 불쾌하지 않게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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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4-26 13:01   좋아요 0 | URL
동생이 장길산 논문 교정을 보는 데 한번 봐라는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마태우스님의 글이 더 문제다... 자꾸 자꾸 그냥 웃는 것이 아니라 대 폭발이다
푸하하하하하하....
이번 섭외에서는 짤렸지만 다음에 꼭 섭외해 달라고 해야겠다...(오늘의 일기 끝)

비로그인 2004-04-26 13:05   좋아요 0 | URL
어, 이번에는 섭외가 안되었나요? 와...하도 정신없이 보다보니 눈치를 못챘군요~ 교육 잘 다녀오셨어요? 전 성님 글이 올라왔길래, '아니 수업안가고 무슨...'이란 생각을 했더니, 점심때가 지났군요. ㅎㅎ

다연엉가 2004-04-26 14:13   좋아요 0 | URL

동상아  가게에
 오니 좋아하는 동생이 쑥털털이하고 쑥절편을 해 왔더라... 첫순에 딴 녹차 한잔 하면서 말태우스님의 글을 봤단다.... 그런데 입속에 있던 떡하고  다 튀어 나왔다.

좀 가라앉히고 진지하게 뭘 좀 읽는 데 사진 한판 찍어주더라.... 모자 꾹 쓰고.ㅋㅋㅋㅋ

얼굴이 워낙 무기인지라 평소에도 절대 공개 안한다...


비로그인 2004-04-26 16:00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뭐 마태우스님 글이, 날로 빛을 발하고 있으니...^^ 얼굴은 저번에 벌써 공개됐잖아요~ 소현이랑 민수랑 같이 찍은거. ㅎㅎ 음, 모자를 꾹 눌러쓰고 뭔가 뒤적이는 저 모습은, 상당히 분위기 있어보이는데요~ ^^

다연엉가 2004-04-26 20:25   좋아요 0 | URL
동상아!!! 나 왔다.ㅋㅋ 나 여기 온다고 아무도 뭐라 할사람없는디 왜 이러지....
봤냐? 내 얼굴 ... 그런데 한군데 안 봤지... 내 눈 .... 무섭게 생겼다.ㅋㅋㅋㅋㅋ(사실 아니다.신체 부위중 눈이 제일 예쁘단다.흐흐흐흐흐.)

비로그인 2004-04-27 11:05   좋아요 0 | URL
어랏, 시간대를 보니, 애들 다 KO시키고 들어오신모양이군요?? 눈이 그렇게 이쁘시다니, 다음에 눈만 찍어서 공개하심은...^^ (밤에 보면 경기하고 그러는거 아니죠?? ㅎㅎ)
 

그야말로 즐거운 주말이다... 햇볕은 모든이의 마음까지 밝게 해줄듯이 내리쬐고 있다.

너무 신나게 놀은 탓인지 아이들이 낮잠을 잔다...

이 고요함 편안함 속에 누구나 다 아는 글 몇자 옮겨 본다.

 

 지금의 당신 모습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생각과 행동이 빚은 것이다.

앞으로 다시 몇 년 동안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거은 오늘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친구, 가족, 일, 하다 못해 은행 잔고까지 모든 것은 당신이 오늘 하는 일이 결정한다.

 삶이란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오늘 하는 일이 내일 가질 것에 영향을 미친다.

삶이란 하루 이틀 사용하고 마는 호텔의 객실이 아니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결과를 만든다.

고약한 습관을 버리기로 하건, 하루에 한시간씩 독서를 하기로 하건, 저금을 하기로 하건, 가진 돈을 죄다

써 버리기로 하건, 몸을 단련하기로 하건, 실컷 먹고 뚱뚱보가 되기로 하건..... 당신의 결심이 변화를 초래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모른다. 현명한 사람은 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 이 중요하다는 것을!!!!

무심결에, 아니면 부주의한 탓에, 그도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배짱으로 잠시 도망갈 수도 있다.

그러나 머지않아 세상이 당신을 뒤쫗아온다. 계산서 한두 장쯤 값을 치르지 않은들 어떠하리.. 오늘 일을

나중으로 미뤄 두면 어떠하리. 이럭저럭 한 달은 견딜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사방 벽이 내려앉는 것을

보며 이렇게 탄식하리라.. 아아, 어째 이리도 재미난 일이 없을까. 은행에 돈 한 푼 없고 친절하게

말 한 마디 건네는 사람 하나 없구나. 뒤늦게 가슴을 치고 싶지 않거든 기억하가. 하루 , 하루가 모이고

쌓여 삶의 큰 줄기를 만든다는 것을....

 

종종 너무 급하게 달려갈때 너무 바쁘게 살아갈때 이런 류의 책들을 들쳐 본다. 그리고 핸드폰도 끄고

컴터도 끄고 그저 가족들과 많은 것을 나눈다. 

싱글 일때와는 달리 내가 가족이란 테두리를 형성했을 땐 그들과 공유하지 못하는 것은 별로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나의 남편과 나의 자식들과 그외의 나의 가족들과 웃음이 묻어날때 그제서야 내가

하는 일에 더욱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하루 하루 알차게 살아가기를 노력하지만. 나의 마음을

다져 가지만 가장 최우선으로 중요시 여기는 것은  같이 오늘을 중요시 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나저나 컴터에 자꾸 길들여지기 시작하니 손으로 적는 일이 자꾸 싫어질라 한다.

편리함에 길들여진다.... 이러다가는 지나간 일기장 들추는 일은 없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나는 앨범을 뒤적이며 사는 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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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25 16:47   좋아요 0 | URL
잔뜩 긴장하면서 읽었는데, 해이해진 마음에, 뒤통수를 딱! 쳐주는 기분이에요...^^ 지금을,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지, 다시 한번 결심을!! 저두 컴에 너무 길들여져서, 손으로 쓰는 건 거의 안하는 거 같아요. 옛날 일기들, 정성스레 쓴 편지들, 다시 보면 정이 새록새록한데...^^

다연엉가 2004-04-25 17:47   좋아요 0 | URL
동상아 ! 껴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반갑다.... 동상이 안보여서 은근히 걱정했는디... 방금 밑줄긋는 남자 한권을 짧은 시간에 돌파하고 들어 왔봤다...
아이들이 있을때 남편이 있을땐 나 나름대로 컴터를 안하기로 결심했거든 ... 그것이 조금 대화단절이 되더라구.... 싱글 이었으면 괜찮는디.... 그러다 보니 밤에는 한동안 피곤해서 몸을 위해 자버리고....
그리고 정말 펜으로 쓰는 것이 그립더라구.... 그래서 옛날 방식 그대로 노트에 발자국을 남긴다...

마태우스 2004-04-25 19:41   좋아요 0 | URL
누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컴퓨터나 책이나,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취미가 아니죠. 저는 그래도 손으로 쓰는 거 가끔 합니다. 말싸인을 비롯해서...

비로그인 2004-04-25 23:56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여럿이 있을때, 컴터를 하고 있으면 대화단절! 그래서 조카들 오면, 조카가 겜하고 싶어할때는 몰라도, 컴터로 우리 볼일은 안봐요. 겜하는 조카빼고 다른 사람과는 또 단절이 생겨서, 화합을 위해 보드게임 구입했잖아요~^^ 저도 가끔 손으로 편지를 쓰곤 하는데, 스스로도 느낌이 확실히 틀리더라구요. ㅎㅎ

다연엉가 2004-04-26 09:33   좋아요 0 | URL
동상아 !! 그러다 보니 컴터할 시간이라곤 아이들 보내고 나서 9시 부터 나가기전 9시 30분 사이... 정말 올라온 글도 다 못 읽겠군.... 오늘 저녁은 전부 빨리 KO시키고 밀린 글 밀어야겠다. 그리고 동상아 말태우스님의 나이가 몇이고??? 나보고 누님이래??? 영 이상하네???
누님하니 제비족이 생각난다.ㅋㅋㅋㅋㅋ
마태우스님 저 누님 아닙니다... 저 지금 나가면 학생이라고 해요....뒷모습만 그렇지만...ㅋㅋ
그리고 정말 마태우스님의 학상들은 행복하겠습니다... 저도 마태우스님 같은 샘밑에서 공부하고 싶구만요.... 그렇제 동상아????

비로그인 2004-04-26 13: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럼 마태우스님이 이뻐라해주시면서, 사이좋게 공부 잘 할 수 있었을텐데~ ^^ 오늘은 꼭 KO시키고, 진득하게 서재놀이를 하시길 바랄께요~ ㅎㅎ 마태우스님은 30대 중반이신데요~ 누님, 하니까 조금 끈적한 느낌도 드는군요. ㅋㅋ
 

어쩜 나는 자식을 이리도 잘 낳았을까!!!

한놈은 뱃속에서 부터 선탠을 잘해서 아가씨가 되어도 선탠값 안들게 알맞게 구워서 낳았고..

한놈은 머슴아가 장가가기 힘들것을 감안해서 피부라도 뽀샤시하게 만들어 낳았다.

나 만큼 재무 많은 X 나와 봐라...

학교를 마치고 엄마 하고 달려오는 소현이의 얼굴이 까맣다 못해 이젠 이마팍이 반들거린다. 이빨만 빼고

는 영락없이 핀리핀 아이다...이젠 서서히 소현이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벌써 봄볓에 반들거리기 시작하

는 소현이의 피부.....난 지금 후회한다... 임신했을때 커피마신것 후회하고 자장면 먹은것 후회하고 콜라

마신것 후회한다.... 까만콩이라 별명을 붙여 부르고 흑설공주라 부르지만 저 놈의 피부가 원망스럽다..

 

그러는 민수는 첫째의 실패를 겪고 나서 심사 숙고해서 만든 작품이다. 열달내내 까만것은 먹지도 쳐다보

지도 않을 정도로 민수의 피부에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민수의 피부는 어디가도 머슴아

의 피부가 와이리 좋노하는 소릴 듣는다....그리고 한마디 더 "어머나~~ 머슴아 가스나 바꿔야 되겠네!"

천번 만번 들은 말이다... 다행이 지금은 소현이가 매력적인 피부를 가진 아이로  거듭나고 있고 자신또한

이젠 피부 까맣다는 소릴 들어도 울지 않는다.(4살때 무진장 울었다...까만콩이란 이유로)

그기에도 머슴아이들 조차 "조폭아지매"라 부를 정도로 용감하기에 피부하고 맞춰지고 있다.ㅋㅋ

발바닥 빼고는 다 까만 소현이 그나마 얼굴은 좀 하얀편이다.(에구 에구 애미 잘못이지)

 

난 확신한다... 임신중 정말 까만 음식 먹으면 아이가 까맣게 나온다는 것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내 새끼들.... 한 놈은 올 여름 아프리카새깜디가 되어 있을 것이고... 한놈은 태워

도 타지 않는 백설왕자가 될것인디.....

시꺼멓든 하얗든 몸이나 몸이나 건강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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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4-22 14:30   좋아요 0 | URL
마지막 말씀이..^^ 건강한 게 최고죠..
글고 까만 피부 아가씨가 더 매력적이지 않나요?^^

다연엉가 2004-04-22 14:32   좋아요 0 | URL
금뿡어님 그래도 하얀것이 좀 예쁘 보이더군요.... 금붕어님은 꼭 우유많이 드시고 뽀쌰시 아이 낳으세요.( 내가 뭔 말을 한는 거야)ㅋㅋㅋㅋㅋ

*^^*에너 2004-04-22 15:00   좋아요 0 | URL
여자가 까만 피부면 매력적이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나요. ^^
소현이도 매력적인 여성으로 자랄꺼예요. ^^

sooninara 2004-04-22 15:10   좋아요 0 | URL
울타리님..제가 친정에서 2남1녀인데..저만 못난이거든요..얼굴도 혼자 까맣고..쌍꺼풀도 저만 없고..안경도 혼자만 썼었고..피부도 나만 나빠서 여드름 달고 살고..한마디로 오빠하고 남동생은 킹카고 저만 폭탄이죠..남동생은 지금도 어디가면 안빠지는 외모걸랑요..주변에서 친남매라고하면 안믿어요,,,흑흑,,제가 님의 맘을 잘 알죠..
그래도 성공한게 은영이는 그나마 하야스름하고 재진이는 반짝반짝 새까맣답니다..다행이죠^^울타리님 자랑하려고한거 아닌데..자랑이 되버렸네요..

비로그인 2004-04-22 15:10   좋아요 0 | URL
맞아요 나중에 크면 매력적일거예요. 맨날 골골 해봐요~~ 얼마나 속상해요. 소현이한테 '이본'을 이야기해주세요. 까매도 인기 짱이잖아요

다연엉가 2004-04-22 15:27   좋아요 0 | URL
여러분~~~~ 여러분~~~~ 저 소현이 키워서 슈퍼모델 보내 볼까요///
수니나라님은 성공했네요.....좋겠수다.ㅋㅋㅋ
폭스님 이본이야기 해줄게요.^^^^^^^

waho 2004-04-22 16:35   좋아요 0 | URL
썬탠 안해도 까무잡잡한 피부가 이쁘잖아요. 돈 버신거에요.ㅎㅎ 여름이면 기계 썬탠 안해두 되고...남자 아인 피부가 하야면 왠지 범생이 이미지라 그것두 좋을 것 같구...

비로그인 2004-04-22 22:21   좋아요 0 | URL
ㅎㅎ 요샌 까만피부도 매력적이구, 설령 지금은 까만피부땜에 스트레스 받아두, 나중에 되면 조금씩 희어진다니까요~ ^^ 그때되서, "나 계속 까맣고 싶어!"라고 할지도 모르죠~ 그래두 자외선 조심은 꼭 시켜주세요~~^^

호랑녀 2004-04-23 13:21   좋아요 0 | URL
맘대로만 된다면야, 애기땐 하얗구 커서는 까맣고...
까무잡잡한 피부가 훨씬 더 건강하던걸요, 제 주변에서 보면? 여드름도 덜 나고(수니나라님만 예외로군요), 아토피도 덜 오구요.
그런데 갑자기 제 친구 별명이 생각나는군요.
까만 데다 말라서, 별명이 오골계였답니다 ^^ 첫날밤에 남편이, '넌 어떻게 벗기면 벗길수록 까맣냐?' 라고 했다던...
(지금은요? 용됐습니다. 그게 매력이 되던 걸요? 시집도 잘 가고, 애들도 이쁘구요.)

다연엉가 2004-04-24 09:44   좋아요 0 | URL
까맣게 낳은 자식....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겠나이다^^^^

水巖 2004-04-26 13:18   좋아요 0 | URL
피부색이 검다는것은 절대 나쁜게 아닙니다. 좀더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더군요. 생명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랍니다. 우리 조카도 그렇고 우리 큰애도 까맣거던요. 리틀 불랙이라고 놀려주곤 했지만 이놈들이 잘 아프지도 않고 감기 몸살쯤은 경미하게 앓더군요. 겨울에는 또 얼마나 피부색이 고운데요. 아주 매력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