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나는 자식을 이리도 잘 낳았을까!!!
한놈은 뱃속에서 부터 선탠을 잘해서 아가씨가 되어도 선탠값 안들게 알맞게 구워서 낳았고..
한놈은 머슴아가 장가가기 힘들것을 감안해서 피부라도 뽀샤시하게 만들어 낳았다.
나 만큼 재무 많은 X 나와 봐라...
학교를 마치고 엄마 하고 달려오는 소현이의 얼굴이 까맣다 못해 이젠 이마팍이 반들거린다. 이빨만 빼고
는 영락없이 핀리핀 아이다...이젠 서서히 소현이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벌써 봄볓에 반들거리기 시작하
는 소현이의 피부.....난 지금 후회한다... 임신했을때 커피마신것 후회하고 자장면 먹은것 후회하고 콜라
마신것 후회한다.... 까만콩이라 별명을 붙여 부르고 흑설공주라 부르지만 저 놈의 피부가 원망스럽다..
그러는 민수는 첫째의 실패를 겪고 나서 심사 숙고해서 만든 작품이다. 열달내내 까만것은 먹지도 쳐다보
지도 않을 정도로 민수의 피부에 신경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민수의 피부는 어디가도 머슴아
의 피부가 와이리 좋노하는 소릴 듣는다....그리고 한마디 더 "어머나~~ 머슴아 가스나 바꿔야 되겠네!"
천번 만번 들은 말이다... 다행이 지금은 소현이가 매력적인 피부를 가진 아이로 거듭나고 있고 자신또한
이젠 피부 까맣다는 소릴 들어도 울지 않는다.(4살때 무진장 울었다...까만콩이란 이유로)
그기에도 머슴아이들 조차 "조폭아지매"라 부를 정도로 용감하기에 피부하고 맞춰지고 있다.ㅋㅋ
발바닥 빼고는 다 까만 소현이 그나마 얼굴은 좀 하얀편이다.(에구 에구 애미 잘못이지)
난 확신한다... 임신중 정말 까만 음식 먹으면 아이가 까맣게 나온다는 것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내 새끼들.... 한 놈은 올 여름 아프리카새깜디가 되어 있을 것이고... 한놈은 태워
도 타지 않는 백설왕자가 될것인디.....
시꺼멓든 하얗든 몸이나 몸이나 건강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