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풍각쟁이야 - 대중 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장유정 지음 / 민음인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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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의 형성과정을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분서하고 있다. 트로트로 대변되는 주류 유행가만이 아니라 재증송과 신민요 등 다양한 당시 대중음악을 포괄적으로 분석하려고 노력했다. 음반과 가사 위주으 평면적 분석이야 그렇다쳐도, 유치한 가사들을 박사학위논문답게 진지하게 분석하면서 '시적 화자' 어쩌고 저쩌고 유식한 표현을 동원해서 치장했는데, 그 치장이 더 유치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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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위조 사건 -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충격적인 범죄 논픽션
래니 샐리스베리.앨리 수조 지음, 이근애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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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를 둘러싼 위작범죄를 추적한 논픽션이다. 천부적인 허풍쟁이가 영국 미술계의 핵심으로 침투해서 방대한 위작제작과 자료 위조 등을 해내는 과정을 치밀하게 다루고 있다. 미술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방대한 자료와 인텨뷰내용들을 소설처럼 정리하려다보니 너무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를 반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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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붕가붕가레코드 지음 / 푸른숲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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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음악을 하면서 먹고 샆아보겠다고 음반회사를 차린 이들의 솔직한 얘기다. '장기하와 얼굴들'로 어느날 갑자기 대박을 터뜨렸지만, 대박에 안주해서 초심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이 더 많아지고 있지만, 어쩌면 행복한 고민인듯...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진지한 고민들이 심각하지 않게 이어진다. 그 당찬 자신감과 폐기가 더 없이 좋기는 한데, 세상과 음악을 좀 더 넓고 깊게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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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 -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무서운 그림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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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편의 그림들을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사회적 메시지와 화가 개인의 상처들을 드러내고 있다. 첫눈에 보기에도 강한 매시지를 전하는 그림만이 아니라 단순히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한 거승로 보이는 그림 속에도 화가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숨어 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화가의 성장과정 등을 짧고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묵직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지식을 던달하기 위한 책이라서 깊이가 조금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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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닮은 집, 세상을 담은 집 - 사회를 비추는 거울, 집의 역사를 말하다
서윤영 지음 / 서해문집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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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술적 접근이나 건출미학적 접근이 아니라 당시 사회상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결합으로 건축의 역사를 살펴보겠다고 이 서문에 나와있다. 분량도 길지 않고, 글도 어렵지 않아서 대중용 개설서로 적당하기는 하다. 하지만 취지와 달리 조선시대 양반 가옥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다가 근대와 현대의 몇몇 건축물로 거칠게 넘어가서 아파트에서 끝난다. 도대체 이 책을 쓴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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