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역사를 만나다 - 신고전주의에서 후기인상주의까지 명작으로 본 사회사
우정아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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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반혁명의 거센 격량이 몰아치던 19세기 유럽에서 만개한 미술의 역사를 시대적 흐름 속에서 풀어서 정리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미술의 흐름을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썼다.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지만, 화가들의 치열한 정신은 깔끔함 속에 사그라들어 버렸다. 역사의 흐름 역시 조금은 자의적으로 정리되면서 작가의 이데올로기적 구부리기가 은근히 느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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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수다 - 여자, 서양미술을 비틀다
김영숙 지음 / 아트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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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아줌마의 눈으로 유명한 미술작품들에 대한 가벼우면서 나름대로 진지한 평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라고 주눅드는 것 없이 키티적 가볍움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시종일관 남성중심주의를 조롱하고 있지만 그 뒤에서 짙은 마초적 냄새가 풍기고 있다. 전문적 지식에 집착하지 않지만 가벼운 감상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고, 너무 강한 서구중심주의도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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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미술관 -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이유리 지음 / 아트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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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고, 좌절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인간의 내면과 억압과 폭력으로 얼룩진 사회를 그림을 통해서 표현했던 화가들의 삶과 사상에 대한 짧은 글들을 모아놓았다.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만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살펴볼 수 있다. 기자다운 대중적 접근이 글을 쉽게 읽히게 하지만, 글쓴이의 감상과 주관이 너무 강하다. 그림들도 작아서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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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 땅 위에 새겨진 자연과 삶의 기록들
승효상 지음 / 열화당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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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미학'을 주장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건축론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름대로 철학적 깊이를 갖고 있고, 현장에서의 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려고 이론과 실제 작품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 짧은 논문 같은 글을 영문까지 섞어서 책으로 내놓는 이유는 국내외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목적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하다. 풍부함도 없고, 심오함도 부족하고, 상상력도 빈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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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 - 그 집이 내게 들려준 희로애락 건축 이야기
구본준 지음 / 서해문집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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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고, 그 건축물의 기원과 의미를 풀어쓰고 있다. 기자가 쓴 뻔한 책이겠거니 했는데, 책을 읽는 재미와 사색의 깊이가 만만치 않다. 모범답안 같은 건출만 모아놓았는데, 그 건축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모범답안을 버리게 한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철학적 성찰의 깊이와 강단이론에만 치우치지 않는 현실 미학이 제대로 어우러졌을 때, 건축물 자체보다도 더 우아하고 깊이가 있는 책이 나온다. 사진들이 너무 작아서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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