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미술관 -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이유리 지음 / 아트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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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고, 좌절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인간의 내면과 억압과 폭력으로 얼룩진 사회를 그림을 통해서 표현했던 화가들의 삶과 사상에 대한 짧은 글들을 모아놓았다.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만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살펴볼 수 있다. 기자다운 대중적 접근이 글을 쉽게 읽히게 하지만, 글쓴이의 감상과 주관이 너무 강하다. 그림들도 작아서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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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 땅 위에 새겨진 자연과 삶의 기록들
승효상 지음 / 열화당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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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미학'을 주장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건축론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름대로 철학적 깊이를 갖고 있고, 현장에서의 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려고 이론과 실제 작품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 짧은 논문 같은 글을 영문까지 섞어서 책으로 내놓는 이유는 국내외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목적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하다. 풍부함도 없고, 심오함도 부족하고, 상상력도 빈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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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 - 그 집이 내게 들려준 희로애락 건축 이야기
구본준 지음 / 서해문집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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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고, 그 건축물의 기원과 의미를 풀어쓰고 있다. 기자가 쓴 뻔한 책이겠거니 했는데, 책을 읽는 재미와 사색의 깊이가 만만치 않다. 모범답안 같은 건출만 모아놓았는데, 그 건축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모범답안을 버리게 한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철학적 성찰의 깊이와 강단이론에만 치우치지 않는 현실 미학이 제대로 어우러졌을 때, 건축물 자체보다도 더 우아하고 깊이가 있는 책이 나온다. 사진들이 너무 작아서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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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의 미 - 스승 안휘준이 제자 이광표의 물음에 답하다
안휘준.이광표 지음 / 효형출판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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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한국 미술의 흐름을 강의처럼 정리하고 있다. 대담 형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한국 미술사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도판 자료도 아주 적절하게 배치했고, 사진의 상태도 좋다. 특유의 민족주의적 시각이 너무 강하고, 억지스러운 역사적 배경 설명이 조금 거슬리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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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
이대암 지음 / 한길아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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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사찰에 만들어져 있는 사천왕상들을 모아서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천왕의 모습들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출판사에서 투자를 해서 만들어낸 책인만큼 사진들이 좋다. 이렇게 비싼 책을 돈 주고 사서 보기는 좀 그렇고,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설명이 너무 간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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