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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제비란

꽃에 보랏빛 반점이 많다.

제비란과 닮아서 나도제비란이다.

너도제비란도 있다지만 본적이 없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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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난초

황갈색 꽃들이 줄기 끝에 모여서 핀다.

뿌리 부분은 둥근 알뿌리로 되어 있다.

이것이 꼭 감자를 빼닮아서 감자난초라고 한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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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난초

많은 수의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아래를 향해 핀다.

독특한 모양이 신비롭다.

잎 하나에 꽃대도 하나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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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댁의 매화가 구름같이 피었더군요. 가난한 살림도 때로는 운치가 있는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매화를 떠올리면 나귀를 타고 눈길을 나서 탐매에 길에 들었던 옛그림 보다 김용준의 수필 '매화'의 첫 문장이 생각난다. 학수고대하던 섬진강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에 한해 꽃놀이의 첫여정으로 길을 나섰다.

섬진강 소학정 매화, 100년의 시간이 응축되어 피어난 매화는 그 품을 열어 빛과 향기를 나눈다. 위에서부터 제법 많은 꽃이 피어 멀리 두고 바라보기를 청하고 간혹 지근거리에 피어 눈맞춤을 허락하기도 한다.

마주도 보고, 뒤에서도 보고, 내려다도 보고, 올려다도 보며, 때론 스치듯 곁눈질로도 보고, 돌아섰다 다시 보고, 보고 또 본다. 이렇듯 매화에 심취하다 보면 매화를 보는 백미 중 다른 하나를 만난다.

이곳에 오면 먼길 달려와 소학정 매화를 함께 보던 꽃벗들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눈길에 나귀 타고 탐매探梅에 나선 옛사람들의 마음을 알듯도 하다.

섬진강에는 매화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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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애기나리

애기처럼 귀여운 꽃

자주색 반점이 있는 꽃이 독특하다.

이름이 바뀌었다지만 내게는 여전히 금강애기나리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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