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생태환경사'
-김동진, 푸른역사


'생태환경生態環境'은 "생물과 생물적 환경 사이의 관계가 갖는 체계나 유형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한다. 단어로만 본다면 낯선 의미는 아니지만 이를 기반으로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시각에 매우 흥미를 느낀다. 그것도 주요한 관심분야 중 하나인 조선시대라서 바짝 호기심이 발동한다.


"조선시대 한국인의 여러 활동으로 인해 이전까지의 생태환경이 급속한 변화를 겪었고 당대인들 또한 그렇게 변화된 생태환경에 영향을 받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에 주목하여 조선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


여기에는 호랑이에서 소까지, 무너미 땅에서 화전까지 숲에서 냇가까지, 누룩에서 마마까지 야생동물, 가축, 농지, 산림, 전염병 등을 살펴 '생물과 생물적 환경 사이의 관계'를 밝혀간다.


'녹파잡기'에 이어 '조선의 생태환경사'라는 책으로 연일 흥미로움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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