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
추억의 열매다. 뾰쪽한 가시가 여럿 달린 열매를 따서 친구들에게 던져 옷에 붙게하는 놀이에 썼다. 자연에서 놀잇감을 찾던 이아들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열매였다.


노란색으로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수꽃은 줄기 끝에 따로따로 피며 달린다고 하는데 본 기억에 없다. 다른 꽃들에게 한눈 판 때문이리라.


역시 꽃보다 열매에 주목한다. 겉에 달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어 동물의 몸에 달라붙어 열매가 멀리 퍼지게 한다. 이 열매가 창이자로 불리며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어린 시절 개구장이들의 추억이 담긴 식물로 '고집', '애교' 라는 꽃말이 제법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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