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을 멈췄다. 층을 이룬 색색의 구름이 깊고 아득하게 펼쳐진다. 긴 하루를 무사히 건너온 이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거리 위안으로 삼는다. 고향이든 아니든 무거운 마음 내려놓을 곳을 찾아가는 모든이들의 마음에 다소곳이 스며들어 온기로 남길 소망한다.


멈춘 걸음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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