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싸리'
애써 신경쓰지 않아도 문득 눈에 들어온 것들이 있다. 평소 관심 가지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경우겠지만 그런 순간이 오면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걸음을 멈추거나 차를 멈추고 기꺼이 시간을 할애한다.


그런 순간을 지나치고 다시 기회가 올 것이란 기대가 허물어지기를 반복했던 지난 경험으로부터 얻는 교훈이기도 하다.


햐얀 나비가 와서 앉았을까. 실같이 가는 꽃대가 길게 나와 끝부분에 몇개의 꽃이 달렸다. 흰색 꽃잎 가운데에 붉은색의 선이 있다. 앙증맞도록 작은 꽃이 풀숲에서 바람따라 나풀나풀 춤을 추는듯 싶다.


한국이 원산인 좀싸리는 싸리 종류인데 작다라는 의미의 좀이 붙었다. 좀은 대부분 작고 앙증맞은 크기의 식물에 이름이 붙여 그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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