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
늘 이름을 까먹는 식물들이 있다. 비슷비슷하여 구분하여 기억하지 못한다는 핑개라도 댈만한데도 자꾸 미안해지니 어쩔도리 없이 보고 또 보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그 중에서 이런 모습들을 한 산형과 꽃들이 애를 먹이는 종류 중 하나다.


서로 다른 크기의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 자잘한 모여 피었다. 바깥쪽의 꽃잎이 안쪽 꽃잎보다 큰 것이 이를 구분하는 특징 중 하나다. 흥미로운 것은 처음에는 뭉쳐 있던 꽃이 피면서 꽃잎이 부메랑을 닮은 멋진 모습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뿌리는 약재로 쓰고 어린순은 식용하는데, 곰취 향과 비슷하면서도 아주 맛이 있어서 나물밥으로도 해 먹는다고 한다. 채소 작물로 재배도 한다는데 나에겐 낯선 이야기다.


개독활이라고도 한다. '구세주'라는 꽃말은 어디서 연유한 것인지 딱히 그 이유가 연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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