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바위솔'
바짝 마른 바위에서 태어났지만 환경에 굴하지 않고 꽃을 피운다. 어찌 저런 곳에 터전을 마련했냐고 묻지 말아야 한다. 태어나 보니 그곳이었을 것이고 그로인해 더 깊은 생명의 고귀함으로 다가 온다. 틈이 생명을 낳고 기르는 시작인가 보다.


작지만 두툼한 잎을 마련하고 앙증맞도록 이쁜 꽃을 피웠다. 높은 산 바위에 살다보니 습기를 얻기 힘들어 안개라도 붙잡아 둬야 한다. 두툼한 잎이 생긴 이유다. 안개가 많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살면 꽃이 흰색이 되지만 안개나 습기가 부족한 곳에 서식하면 꽃이 연분홍으로 변한다고 한다.


바위솔은 바위에 붙어 살며 잎 모양이 솔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바위솔 보다 훨씬 작아 난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위솔 종류로는 바위솔, 애기바위솔, 둥근바위솔, 정선바위솔, 연화바위솔 등이 있다.


열악한 생육환경에서 살아남아 이토록 이쁜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 '근면'이라는 꽃말은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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