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제50회 정기공연

침묵의 어둠을 밝힌 청춘의 노래 
'광주학생독립운동'

"창극 솔의 노래"


2017. 7. 6(목)~7(금)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작곡 황호준, 극작 최용석, 연출 각색 남인우, 안무 김유미, 예술감독대행 김삼진


"들에 핀 꽃을 보면 기억해야해"
"꼭 기억할거야 우리 꽃같은 자매"


*1929년 광주와 2017년 광주가 한 무대에서 만나 새로운 광주를 꿈꾼다. 그 중심에 시대에 충실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나라와 민족이 있다. 시간의 흐름으로도 멈출 수 없는 이 빛고을 광주를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요란함을 걷어낸 절제된 무대에 쏟아부은 정성이 오롯이 빛나는 무대다. 다소 긴 호흡이 필요한 이야기는 소리와 음악의 흐름에 기대어 무대와 관객의 공유된 울림으로 이어진다. 두 시대를 넘나드는 시점의 차이는 중심을 흩뜨리지 않는 과장된 몸짓으로 단절을 이어주기에 충분하다.


창극과 전통음악, 지역의 특성이 서로 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기대하는 것으로 광주시립창극단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내일에 희망을 본다.


김삼진 운영실장님의 수고와 마음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