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인간'
-헨미 요 지음, 박성민 역, 메멘토

먹는 것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다. 당연히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에도 별 흥미를 갖지 못한다. 그렇다지만 잘 차려진 음식상을 보면 외면하지는 않는다. 나아가 음식이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 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것엔 공감한다.

이 책은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요가 1992년 말부터 1994년 봄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음식에 관한 현장 보고서다.

저자는 ‘먹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분쟁을 겪었거나 여전히 위험과 갈등이 산재하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독일, 크로아티아, 소말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15개 국을 찾았다. 다양햐 이유로 '먹는 행위'에 주목했다.

음식, 그 이상의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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