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도록 작디작은 꽃이 종모양으로 달렸다. 모양에서 이름을 얻었지만 더 주목하는 것은 향기다. 색깔마져 과하지 않은 은은함과 초록의 커다란 잎도 서로 잘 어울려 빼놓것 하나도 없는 꽃이다.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은 꽃 모양이 앙증맞은 방울처럼 생긴 데에서 붙여졌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에서 소리 대신 무슨 향과도 바꿀 수 없는 은은한 향기가 번진다. 이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 꽃이다.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 아래에서 흘린 눈물에서 피어난 꽃이기 때문이라고 해서 ‘성모 마리아의 눈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은방울꽃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