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이 전해지는 하루의 시작이 꾸물꾸물하다. 꼬박 일 년을 준비하고도 바람에 의지해 먼 여행을 떠나야하는 왕고들빼기의 수고로움이 오히려 대견해 보이기까지 한다. 

부디 긴 바람이 멀리불어 그 꿈을 실어다주길 바라며 두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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