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그칠일 없다는 듯이 쏟아진다. 그쳤나 싶더니 번개 천둥 동반하며 다시 쏟아지길 반복한다.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주인공으로 주목 받을 수 있을까 싶었는지 오락가락 변화무쌍한 모습이다.

"하늘을 깨물었더니
비가 내리더라
비를 깨물었더니
내가 젖더라"

*정현종의 시 '하늘을 깨물었더니' 전문이다. 서쪽부터 빼꼼히 밝아오는 하늘이 오늘은 더이상 젖지 말라는 배려인가 보다.

우산 대신 펼치려던 양산을 다시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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