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 가장자리에 놓았다. 일요일 반나절 마다 어쩌다 건너뛰기도 하면서 몇주간에 걸쳐 흔들 그네의자 만들기가 끝났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운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놓일 자리에 놓였으니 비로소 마무리를 한다.


오일스텐 바르면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기에 민낯의 그네의자를 기록해둔다. 오랫동안 함께 하자면 돌보는 손길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만드는 과정이 즐거웠기에 결과에도 만족한다. 사계절 아침 저녁으로 차 한잔 손에 들고 흔들려도 충분히 좋을 시간을 누리고자 한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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