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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明暗은 공존이다. 서로가 서로에 기대어 서로를 더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상대를 위함이 곧 나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 하여, 공존을 인정하면 새로움이 시작된다.

한 사람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도 10년이 흘렀다. 영원히 살아 사람 속 따스한 빛이되는 길에 들고자 그렇게 짧은 삶을 마쳤는지도 모른다. 

그는 갔지만 그가 자기의 친구라서 자랑스럽다는 그 사람이 남아 그가 가고자 했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이제 그의 묵직한 발걸음에서 희망을 본다. 

그날이나 오늘이나 5월의 하늘은 푸르다. 
그래서 이땅과 우리는 달라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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