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볕을 더해 향기와 맛을 가둔다. 제 몸에 담긴 것을 나누기 위한 일이기에 기꺼이 품을 열어 애쓴 결과를 담아두고자 한다.

땅의 힘을 빌려 나왔지만 그것이 어디 땅만의 일이겠는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의 기운을 조금씩 얻어와 스스로 키우고 그 애쓴 보람을 나눈다.

품은 향과 맛, 볕 좋은 봄날의 넉넉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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