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다. 아침 햇살도 기세를 꺾지 못하는 냉기가 대지 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온기를 잃어버린 잘린 감나무 가지에 앉은 서리는 여전히 제 모습을 지킨다. 비로소 겨울임을 실감하는 아침이다.

그믐으로 달려가는 새벽 달빛이 명징明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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